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비둘기' 연준과 그리스 우려 속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6월20일 01:45

최종수정 : 2015년06월20일 05:1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가 지난 17일 비둘기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발언에 따른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거래를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19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2.57포인트(0.04%) 상승한 6710.45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60.20포인트(0.54%) 내린 1만1040.10에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1.89포인트(0.25%) 오른 4815.37을 기록했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1.37포인트(0.36%) 상승한 384.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그리스 은행들의 예금 인출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소폭 상승했다.

오는 22일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하면서 결국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가 어떤 방향이로든지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며 불안한 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그리스 은행들의 대규모 인출 사태에 대응해 그리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ELA) 한도를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오는 22일 유럽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BNP파리바의 필립 지젤스 수석전략책임자는 "모두들 해결에 다가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협상 타결이 없으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나 디폴트를 의미하겠지만 그리스는 유로존의 작은 일부이고 부채가 가지고 있지만 관리 가능하며 ECB의 바주카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영국증시에서 여행사 투이그룹은 2.94% 상승했으며 반도체 설계 업체 ARM홀딩스도 2.7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광산업체 프렌스닐로와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글렌코어는 각각 1.99%와 1.74% 하락했다.

독일증시에서는 2.07% 상승한 철강 전문업체 티센크루프가 눈에 띄었으며 가스회사인 린데와 도이체방크가 각각 2.72%, 2.16% 하락했다.

그리스 증시에서 아테네종합주가지수는 3.90포인트(0.57%) 오른 68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대비 5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0.76%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21% 하락한 1.13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3.25포인트(0.29%) 하락한 1만8062.59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