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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내달 주총 앞두고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나서

기사입력 : 2015년06월25일 18:10

최종수정 : 2015년06월25일 18:10

"합병비율, 규정 따라 적법하게 산정"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물산이 주주총회의 원활한 진행 및 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해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오는 30일부터 의결권 권유 효력이 발생하며 의결권 권유는 오는 7월 17일 주주 총회 개시 전까지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이날 의결권 대리 행사의 권유를 하는 취지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적법한 절차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합병을 통해 건설과 상사 부문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물론 합병회사가 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최대 주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합병비율에 대해 국내 법의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산정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는 것은 오히려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가가 기업의 주식가치에  관한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라며 "주가가 아닌 다른 기준으로 정할 경우 투자자의 합리적 기대에 반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삼성물산은 "합병은 관련 법규에 따라 충분한 검토 후 진행되는 것으로 엘리엇이 제기한 금융지주회사법 위반, 공정거래법상 경쟁제한, 상호출자·순환출자 규정 위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사주 처분 역시 합병의 원활한 성공과 재무구조 개선 등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에 따라 삼성물산과 주주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일 엘리엇 역시 공시를 통해 삼성물산 주주들을 상대로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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