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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급락에 신용거래잔액 급감

기사입력 : 2015년06월30일 10:18

최종수정 : 2015년06월30일 10:18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불마켓 과정에서 급증했던 신용대주거래 잔액이 최근들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중국 주식정보제공업체 동화순(同花順)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거래소 신용대주거래 잔액은 6월 18일 2조2660억 위안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19-26일 5거래일 간 1409억 위안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폭락장인 6월 26일 A주 중 신용거래가 가능한 892개 종목 가운데 신용거래자금의 순유입을 기록한 종목은 87개로 전체의 9.75%에 그쳤다. 반면  전체의 90.25%를 차지하는 805개 종목에 대한 신용거래는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다. 

신용거래 비중이 이토록 감소한 것은 신용대주거래 업무 개시 이후 처음으로, 최근 증시가 폭락하자 충격에 빠진 투자자들이 주식을 투매한 것이 원인이라고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전했다.

신용거래 자금 유출규모가 큰 종목 1-3위는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 ▲경동방A(京東方A, 000725.SZ)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으로, 각각 10억1200만 위안, 10억300만 위안, 9억 6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국전전력(國電電力, 600795.SH)과 중국중공(中國重工, 601989.SH) 등의 순유출액도 5억 위안에 달했다.

중신증권의 경우 신용거래 잔액이 471억2600만 위안으로 여전히 신용거래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손꼽히지만, 신용거래 잔액이 정점에 달했던 18일의 523억6900만 위안 보다는 52억4300만 위안 감소했다.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26일, 신만굉원증권의 산업분류기준 중 2단계 산업군에 포함되는 97개 업종 가운데 94개 업종에서 신용거래 순유출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증권·은행·부동산 개발 업종의 자금 순유출액이 각각 45억9300만 위안, 31억2200만 위안, 28억7300만 위안으로 1-3위를 차지했다.

19-26일 5거래일간의 데이터를 보면, 은행·증권 섹터의 신용거래 자금 순유출액은 각각 113억5700만 위안, 112억100만 위안에 달했고, 부동산과 보험 섹터에서는 각각 59억1600만 위안, 57억33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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