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뤼디그룹 우회상장, A주 최대 부동산주 '뤼디홀딩스' 탄생

기사입력 : 2015년08월18일 15:25

최종수정 : 2015년08월18일 15:25

[뉴스핌=강소영 기자] 뤼디그룹(綠地集團)이 18일 상하이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우회상장을 마무리했다. 올해 4월 증감회의 승인을 받은 후 4개월 만이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기업인 뤼디그룹은 1년 넘게 진펑투자((金豊投資, 600606.SH)를 통한 우회상장을 준비해왔다. 뤼디그룹의 자금이 수혈된 후 진펑투자는 '뤼디홀딩스'로 이름을 변경했다.

'뤼디홀딩스'의 등장으로 A주 부동산 상장사 판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날 개장가 25.10위안을 기준으로 뤼디홀딩스의 시가총액은 3000억 위안이 넘는다. A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우회상장 사례이며, 부동산 관련주 중에서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한다. 이제까지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기준 최고의 부동산 상장사였던 완커도 뤼디홀딩스에 2위로 밀려났다.

장위량(張玉良) 뤼디그룹 회장은 줄곧 뤼디그룹의 단독 상장을 희망했지만, 특수한 지배구조 탓에 결국 우회상장을 택했다.

상장 전 뤼디그룹은 상하이국유자산관리위원회와 직원이 각각 51%와 46%을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톈천그룹(天宸集團)과 일반투자자가 나머지 지분 3%를 보유했다. 이 중 46%의 지분을 가진 직원 주주가 독립 상장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뤼디그룹은 2013년 5월 홍콩증시 상장 때에도 부동산 기업 성가오즈디(盛高置地)의 지분을 60% 인수하는 방식으로 우회상장한 후 이름을 '뤼디홍콩'으로 변경했다.

뤼디홀딩스의 시가총액은 3000억 위안에 육박하지만 유통주 규모는 115억 위안에 불과하다. 장위량 뤼디그룹 회장은 이날 상장기념식에서 앞으로 유통주의 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뤼디홀딩스로 거래된 첫날인 18일 해당 주식의 주가는 10%가 넘게 내려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