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강석훈 "사회경제적 약자 위한 특위 곧 출범"

기사입력 : 2015년08월19일 15:26

최종수정 : 2015년08월19일 15:31

"기회균등촉진법, 국회 입성해서 꼭 하고싶었던 법안"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근 '민생 119 본부'를 만든데 이어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조만간 출범시킬 예정이다. 

민생 119본부는 민생 정책개발과 입법·예산 반영을 통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는 데 비중을 두는 기구다. 이에 반해 새로 만들어지는 특위는 복지제도 확충으로 해소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들의 문제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위원회가 마련한 정책은 내년 총선 공약으로도 채택될 전망이다. 

이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강석훈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말씀하신 적이 있는 사회적기업 거래소라든지, 이런 부류의 아이디어들을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한다"며 "복지제도의 확충이라는 관점 말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른 지원 방안이 없을까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앞으로 1~2주일 내에는 무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회적기업 거래소란 사회적기업의 주식을 일반기업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거래소를 말한다. 사회적기업에 민간 자금이 원활하게 유입되고, 성과가 나오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사회적 투자'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한국거래소 산하에 사회적기업 거래소를 신설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제공 = 강석훈 의원실>

강석훈 의원은 앞서 '기회균등촉진에 관한 법률(기회균등촉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민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도록 정부가 기회균등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기회의 불균등으로 피해를 본 국민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손해배상 소송 등을 낼 수 있도록 했다.

강 의원은 "무너진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하자는 취지"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갖게 해 주는 것이 한국의 미래를 결정할 아주 중요한 아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총선에서 ▲절제 ▲배려 ▲희망 ▲기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는데 이중 마지막 단어인 기회를 입법화한 것이 기회균등촉진법"이라며 "국회에 들어와서 꼭 하고싶었던 것인데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본법인 기회균등촉진법이 통과되면  교육에서의 기회균등촉진법, 직업에서의 기회균등촉진법 등 각론적인 후속법안도 마련하겠다는 게 강 의원의 계획이다.

강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한 경제학자다.

그는 "자본주의 4.0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서 효율적으로 돌아가되 절제, 배려, 희망, 기회가 보조적으로 같이 따라가야 한다"며 "대기업의 절제와 배려가 중소기업의 희망과 기회가 되는 것도 저는 적용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