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 5일째 하락…PBoC 부양시도 실패

기사입력 : 2015년08월26일 17:11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17:14

홍콩·H주 하락 vs 닛케이는 이레 만에 반등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롤러코스터 장세 속 1% 넘게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인민은행(PBOC)이 전날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을 동시 인하하는 부양책을 시도했음에도 5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홍콩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일본 증시는 엿새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3% 반등하면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가 1만8000선을 회복했다.

26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7.68포인트, 1.27% 하락한 2927.2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98.22포인트, 2.92% 내린 9899.72포인트에 마치면서 1만 선 아래로 밀렸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7.24포인트, 0.57% 하락한 3025.69포인트에 마감했다.

26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0.53% 상승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전날 인민은행(PBOC)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을 동시 인하에도 오전 중 4% 가까이 급락세를 연출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일시에 4% 넘게 올랐으나, 막판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마무리했다.
 
웡 콕 호이 APS자산운용 수석투자책임자(CIO)는 "개미 투자자들은 오늘 장이 급반등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예상이 빗나가자 장 초반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며 "이들도 매도에 가세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인민은행의 부양책에도) 아직 불안해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도 오후 들어 상승을 시도했으나 맥없이 무너졌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24.57포인트, 1.52% 내린 2만1080.39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86.11포인트, 0.91% 하락한 9427.93포인트에 거래됐다.

반면 일본 증시는 인민은행의 금리·지준율 인하가 호재로 작용해 3% 넘게 상승했다. 그간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된 데다 상하이지수가 오후 장중 한때 4% 넘게 오르면서 지수가 탄력을 받았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570.13엔, 3.20% 급등한 1만8376.83엔에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토픽스도 46.32엔, 3.23% 상승한 1478.97엔에 마쳤다.
 
오후 4시48분 현재 달러/엔은 도쿄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3% 하락한 119.37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시장의 118.80엔 비해셔는 상승한 것이다. 뉴욕에서 달러/엔은 한때 118.60엔 전후까지 밀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