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왈가왈부] 전망경로 이탈조짐, 금통위 선택은?③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장일치 동결에 무게..인하 소수의견 나온다 해도 놀랄 일 아닐 듯

[뉴스핌=김남현 기자]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다. 그런 심리도 여전히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심리지표의 추세선 조차 그간 금리인하가 무색할 정도다.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지만 서서히 하향조정되는 모습은 더 부담스럽다. 시나브로 우리경제가 위기에 빠지고 또 그 상황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자화상일 수 있어서다.

 

실제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의 순환변동치는 석달째 94를 기록중이다. 2013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무려 1년4개월간이나 96을 기록한 이후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 이 지표는 100을 기준으로 그 위에서는 개선을 아래에서는 위축을 의미한다.

◆ 유가 도입단가 10% 하락시 물가 0.2% 낮춘다는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12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형에 따르면 유가 평균 도입단가가 10% 떨어질 때 연간 소비자물가를 0.2% 낮춘다”고 밝힌바 있다. 국제유가가 40달러대 중반수준에 와 있는 지금상황에 이를 대입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간 물가전망치를 0.2~0.3% 하향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7월 전망 당시 한은은 원유도입단가를 올 하반기 65달러, 연간 61달러로 잡았었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좀처럼 상승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8월 현재 전년동월대비 0.7%에 그치며 9개월 연속 0%대에 그치고 있는 중이다.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가 그나마 2%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사상 최저수준에서 반등기미가 없다.

 

달러/원 환율이 1200원까지 올라서며 유가하락에 따른 물가하락을 희석시키고 있지만 물가전망치의 하향조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이 총재도 지난달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유가가 추가하락 하면서 물가 하락압력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 또 반대로 원화 환율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큰 폭으로 올랐다. 물가를 높이는 요인”이라면서도 “환율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효과는 유가보다는 시차가 좀 길다”며 사실상 물가하락을 인정한 바 있다.

◆ 가계부채·외인 자금유출 우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부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빚 증가세는 꺾일줄 모르고 있다. 그렇잖아도 지난해말 현재 처분가능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64.2%까지 치솟은 바 있다.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도 8월 현재 105.7로 국민은행이 통계집계를 시작한 1986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7월 현재 전국 주택매매현황 역시 11만675호로 지난 3월 11만1869호이래 5개월 연속 10만호를 넘고 있다.

다만 전세의 월세전환과 월세값 폭등에 따른 울며겨자먹기식 매매라는 점에서 실수요자 위주 매매라는 한은의 설명력이 어느정도 실효성을 가질지는 의문이다. 한은도 이같은 지적에 뚜렷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최근 아파트 전세가율이 꾸준히 상승해 70%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전세가가 매매가를 추월하는 경우도 생겼다.

 

외국인의 자금유출 우려도 크다. 대내외 금리차가 축소되고 있는데다 실제 외인 자금이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리보(라이보 Libor) 3개월 금리간 금리차는 127bp로 2009년 4월6일 1.27%p 이후 6년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심리도 작용했겠지만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달 5일부터 9일 현재까지 25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기간 순매도 규모는 약 5조854억원에 달한다. 2008년 6월9일~7월23일(33일 8조9821억원)과 2005년 9월22일~10월26일(24일, 3조2998억원) 이후 기간으로는 세 번째로, 순매도기록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외인은 지난 6월과 7월에도 주식시장에서 각각 3890억원과 2조261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바 있다. 선진국 대우를 받던 채권시장에서도 지난 6월 5610억원에 이어 7월 2조618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사진
교육감 4년 만에 '진보 우위' 재편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6개 지역 중 11곳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진보 9 대 보수 8'로 균형을 이뤘던 구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기준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1개 시도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보수 진영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대전(오석진), 세종(강미애) 등 5곳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현직 보수 교육감을 누르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점이다. 경기, 강원, 제주에서 진보 후보가 현직 보수 교육감을 꺾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52.81%)가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47.18%)을 5%p 이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고 강원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신경호 교육감을 제쳤다. 제주에서도 고의숙 후보(48.08%)가 현직인 김광수 후보(37.99%)를 꺾고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30.35%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도 도성훈 교육감이 접전 끝에 36.35%를 득표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 모두 진보 교육감 체제가 됐다. 부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50.63%)가 과반 득표로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에 올랐다. 울산 역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39.22%로 36.47%를 차지한 김주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각각 수성에 성공했다. 강은희(52.40%), 임종식(43.49%)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 강세를 이어갔다. 경남에서는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38.54%)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충남은 진보 성향 이병도 후보(30.59%)가 승리한 반면 세종은 강미애 후보(36.25%)가 당선되며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보수 성향의 오석진 후보(27.48%)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호남권은 기존 진보 지형이 유지됐다. 전남·광주에서는 현직인 김대중 후보(42.52%)가, 전북에서는 천호성 후보(56.63%)가 각각 당선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시도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다. 2018년 전원 당선, 2022년 13명 중 9명 당선에 이어 현직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정책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교권 회복, AI 시대에 대응한 평가체제 개편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yeng0@newspim.com 2026-06-04 13: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