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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백주기업 돈 되는 종목으로 급부상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10:43

최종수정 : 2015년09월10일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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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재편 혼합소유제 개혁 가속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정부의 국유기업 개혁 바람이 바이주업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국유기업 개혁 심화에 관한 지도의견'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유자산이 대거 포함된 주류업계 상장사 사이에서도 적극적인 개혁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중국 주류업계 국유기업 중 우량예(五糧液, 000858.SZ)와 헝수이라오바이간(衡水老白干, 이하 라오바이간)·퉈파이서더(沱牌捨得·600702.SH) 등은 현재 개혁을 추진 중이며,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600519.SH, 이하 라오바이간)·산시펀주(山西汾酒·600809.SH) 등은 앞서 일부 크고 작은 개혁을 단행했다.

업계 인사들은 중국 중앙정부가 국유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류업계 국유기업의 개혁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 것이 전체 주류업계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바이주업계 국유기업 개혁에 ‘선봉장’ 역할을 한 기업은 라오바이간이다. 산하 상장사인 라오바이간주(老白乾酒·600559.SH)의 높은 부채율과 운영자금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략투자자 영입과 우리사주제도 도입을 중심으로 한 혼합소유제으로의 개혁을 결정했다.

라오바이간은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방식으로 8억2500만 위안(한화 약 1520억원)을 조달, 전략투자자 영입과 우리사주제도 도입에 사용할 계획이며, 특히 우리사주제도 시행 대상으로 직원 830명을 우선적으로 지정함으로써 바이주업계 상장사 중 최초로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한 기업이 됐다. 

라오바이간의 혼합소유제 개혁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기타 유명 바이주 업체들도 잇따라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우량예로, 지난 8월 우량예는 주식 비공개 발행으로 우리사주제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업계 인사는 "이번 우리사주제도 도입 및 전략투자자 영입은 우량예의 장기발전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1-6월 우량예의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모두 감소했으며, 분기별로 보면, 2분기 이윤 하락폭이 1분기 보다 확대됐다.

‘국주(國酒)’로 불리는 마오타이의 개혁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오타이는 현재 전략투자자를 영입해 모든 자회사를 독립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같은 계획이 마무리 되면 마오타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쓰촨지역 바이주로 '6송이 금화(金花)' 중 하나로 불리는 퉈파이서더는 일찌감치 2004년 국유기업에 착수했으나 10여년 간 우여곡절을 겪다가 최근에서야 개혁을 위한 돌파구를 찾았다.

현재 톈양홀딩스그룹(天洋控股集團)에 대한 지분 70% 매각 계획 승인을 대기 중에 있으며, 거래액은 38억2200만 위안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서훙(射洪)현 인민정부는 2대 주주로 물러나게 되고, 퉈파이서더는 사실상 민영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바이주업계 연구원 차이쉐페이(蔡學飛)는 "개혁에 첫 걸음을 뗀 퉈파이서더의 다음 단계는 브랜드자원과 토지자원 등 자본의 통합 및 구조조정이고, 이후에는 우리사주제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그러나 퉈파이서더는 국유자산에 속하고 정부가 여전히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구조 변경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퉈파이서더그룹은 개혁을 통해 그룹의 판매수입을 2018년 50억 위안, 2020년 100억 위안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퉈파이서더가 8월 20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퉈파이서더의 영업수익은 6억27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14.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영업수익 목표치를 18억 위안으로 설정했지만, 상반기 기준 목표치의 34.84% 달성에 그쳤다.

실적 부진에 대해 퉈파이서더는 ▲바이주업계의 부진 ▲영업·마케팅 전략 전환 심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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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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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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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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