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두산그룹 신용등급 줄하향..(주)두산만 예외,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산重의 건설 지원 추이·면세점 이슈 관건.. 등급 하향 급물살 가능성도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8일 18시 48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뉴스핌=정연주 기자] 두산 계열사들이 연일 '신용등급 강등'이란 악재를 겪고 있지만 지주사인 (주)두산의 신용등급은 건재해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주)두산의 등급하락 요인이 많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면세점 등 지켜봐야 할 재료가 있어 조정 문턱에서 고민하는 모습이다.   

지난 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경영권 매각 장기화로 사업기반의 훼손가능성이 있고 운영자산에 대한 추가적인 부실가능성이 상존하는 등의 이유에서다.  

다른 계열사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는 A-에서 BBB+로 하향 조정됐고 두산건설의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낮아졌다. 두산엔진(A-)에 대한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 으로 변경됐다. 두산중공업은 A를 유지했다. 

이렇게 계열사 신용등급이 일제히 내리막길이지만 지주사인 (주)두산의 등급은 A로 유지되고 있다. 일각에선 지주사도 함께 하향 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의 지원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지주사에 대한 검토도 필요한데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평사 관계자들은 계열사 지원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등급 수준의 상환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주)두산의 신용등급은 두산중공업의 두산건설 지원부담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두산중공업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으로 두산건설을 지원한다면 등급 하향 조정 검토도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피경원 나이스신용평가 평가기준실장은 "두산중공업과 (주)두산은 아직 해당 등급 수준의 차입금 상환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계열통합프로파일이란 자체 평가기준에 따르면 수치가 다소 하향 조정 가능성에 가까운 쪽으로 움직였지만 등급을 조정할 수준까지 움직이진 않았다. 한 마디로 (주)두산은 악화 또는 개선된 것이 아닌 현상유지를 한 정도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계열사 등급 하락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관건은 두산중공업의 두산건설 지원 추이이며 내부적으로 논의도 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두산중공업이 잘 대응하고 있다고 본다. 두산건설도 자체기반 확보 전략을 짜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두산중공업의 부정적인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두산중공업의 등급이 떨어지면 (주)두산의 신용등급도 하향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사업권 이슈가 (주)두산 등급 조정이 미뤄지는 이유라는 해석도 나온다. 채권업계 고위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지주사 등급은 계열사 리스크를 다 짊어지게 돼 다소 낮게 평가되는 것은 사실이다. (주)두산 등급에도 이미 어느정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섣불리 등급을 내렸다가 면세점 사업권을 두산이 가져가게 되면 1년도 안돼 등급을 내렸다 급하게 올리게 되는 모양새가 된다. 신평사 입장에서는 현재 등급 조정이 부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지주사 뿐 아니라 두산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나빠졌다는 평이 다수다. 실제로 한국기업평가는 이날 두산건설(BBB→BBB-)과 두산인프라코어(A-→BBB+)의 등급을 한 등급씩 끌어내리면서 두산중공업과 (주)두산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최근 회사채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꼬리표를 달면 등급 하향까지 급속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지주사에 대한 등급하향도 급물살을 탈 수 있어 보인다.
 
지난 7일 한국신용평가가 비공개로 진행한 두산그룹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일부 관계자들도 지주사 등급 하향이 생각보다 빠르게 단행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세미나에 참석한 A관계자는 "세미나 내용이 생각보다 훨씬 부정적이었다"며 "당장 호재가 마땅치 않으면 지주사 등급하향도 시간문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B관계자도 "(주)두산은 두산중공업에서 배당이 나와야 하는데 중공업 계열사 실적도 그저 그렇고 배당금 수익의 변동성이 크다"며 "관심이 큰만큼 참석자들이 많았다. 신평사 쪽 논조는 계열지원 부담 차원에서 굉장히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두산은 배당에 의존하기 보단 자체 현금창출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료와 전지 부문으로 신규사업을 키우는 듯하다. 다만 여기에 대한 자본 지불과 연구개발(R&D) 부담이 또 우려할 만한 요인"이라며 "해외법인에 대한 지급보증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계열사들이 개선될 수 있을지 신평사가 회사와 집중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