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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성장 중국영화산업, 헐리우드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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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IT 인터넷 업체들 영화 투자 러시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8일 오후 5시 28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영화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경절 대목 중국 극장가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맞았다. 특히 이번 국경절에서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영화 대부분은 중국 굴지의 인터넷 기업이 투자한 작품으로, 향후 영화 시장에서 인터넷 기업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경절 대목 표판매 급증 9일 연휴중에만 3000억원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영화표 판매액은 18억 5000만 위안(약 3373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국경절 연휴 기간 영화표 판매액 10억 7000만 위안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가 늘어난 수치다.

이번 국경절 연휴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작품은 '굿바이 미스터 루저(夏洛特煩惱, 하락특번뇌)'.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더 나인 스토리 데몬 타워(九層妖塔, 구층요탑)' , '로스트 인 홍콩(港囧)' '미스터 우 구출기(解救吾先生 해구오선생)' 등으로 주로 중국 국산 영화다.

관객 동원수를 기준으로 환산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은 영화표 판매액을 영화 흥행의 척도로 삼는데, '굿바이 미스터 루저'의 경우 이번 국경절 연휴 마지막 날인 7일 하루 동안에 1억 1400만 위안을 벌어들였다. 상영일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출은 6억 위안(약 1094억 3400만 원)에 육박한다.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해 올해 '초대박' 국산 영화로 꼽히는 '베테랑'의 누적매출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영일수를 비교하면 중국 영화 시장의 '덩치'를 실감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8월 5일 개봉해 10월 7일까지 64일 동안 약 1050억 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굿바이 미스터 루저'는 단 9일 만에 베테랑보다 많은 매출을 올렸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국경절 관객몰이에 성공한 대다수 영화의 투자자 혹은 협력 파트너가 중국 굴지의 인터넷 기업이라는 것.

텐센트는 '굿바이 미스터 루저'의 공동 투자자로 나섰고, 알리바바 산하 알리바바픽처스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인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 투자해 영화 중간 알리바바픽처스의 로고가 노출됐다.

LeTV(러스왕 樂視網)은 '더 나인 스토리 데몬 타워'를 제작했고, '로스트 인 홍콩'의 배후엔 중국 최대이 민간 미디어 그룹인 인라이트미디어(광선전매 光線傳媒)가 있다. 바이두 산하의 바이두눠미는 '미스터 우 구출기'의 배급을 담당했다.

중국 주요 인터넷과 인터넷 기반의 미디어 기업이 제작, 투자, 배급 등 영화 생산과 유통 전반에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 영화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이들 인터넷 기업의 영화 시장 진출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LeTV 콘텐츠로 승부한다...PGC 강화

중국의 인터넷 기업이 영화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기업별로 시장 진출 전략은 뚜렷한 차이가 있다.

2011년 설립한 LeTV는 영화 산업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문가 생성 콘텐츠(PGC)와 온·오프라인(O2O) 결합을 강화하는 추세다. PGC란 전문가 혹은 프로수준의 아마추어가 생성한 콘텐츠를 말한다. 유투브 등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이 일반 사용자가 만드는 콘텐츠인 UCC와 상대적 개념이다.

즉 LeTV는 우수한 품질의 콘텐츠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 유통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동영상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각 영화의 소비층을 전망해 마케팅을 추진한다.

 LeTV는 박스오피스, 회원, 배급, 관련 상품과 영화관련 서비스를 5대 핵심 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이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eTV는 2014년 13편의 영화를 제작해 24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20편의 영화를 제작해 50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의 매출 목표는 75억 위안으로 총 25편의 영화 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다. 

◆ 알리바바, 영화 시장과 금융을 결합 '꿩먹고 알먹고'

알리바바는 영화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영화와 금융 시장의 '상호 윈윈'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

알리바바의 영화 시장 진출은 2014년 8월 알리바바그룹이 홍콩의 차이나비전미디어(文化中國)를 인수로 본격화됐다. 사명을 알리바바픽처스로 바꾸고 콘텐츠 연구와 제작, 배급과 홍보, 온라인 유통과 해외 유통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알리바가가 기타 경쟁사와 다른 점은 핀테크를 접목해 영화와 금융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알리바바픽처스의 금융 사업 강화를 위해 알리바바그룹은 영화 클라우딩 펀드 사업 부문인 '위러바오(오락보)'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닷컴 내의 타오바오영화 부문을 알리바바픽처스로 이관했다.

위러바오는 일반 소비자가 영화 제작에 소액 투자하는 온라인 재테크 상품으로 2014년 3월 첫선을 보인 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위러바오는 9번에 걸쳐 21개 클라우딩 펀딩 상품을 출시했고, 여기에 모인 자금은 5억 3000만 위안에 달한다. 이 자금이 투자된 영화들의 누적 매출액은 37억 위안에 이른다. 위러바오의 연간 수익률은 7% 수준이다.

이 밖에 알리바바픽처스는  영화표 통합관리 전산망을 보유한 위에커소프트웨어(約克軟件)을 인수해 완전한 O2O 사업 라인을 갖췄다. 중국에서 영화표관리통합 전산망 운영 자격을 갖춘 업체는 6개에 불과하다. 위에커소프트웨어는 6개 기업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진취적인 사업 추진과 달리 알리바바픽처스의 실적은 다소 초라하다. 2015년 상반기 매출액은 2293만 8000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01%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1억 50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4억 4000만 위안) 보다는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바이두, 인터넷 전용 콘텐츠 강화

바이두는 영화 배급과 제작 보다는 온라인 유통에 역점을 두고 있다. 바이두는 2014년 7월 동영상 제공 업체인 아이치이(愛奇藝)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동영상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기업의 가장 큰 장점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영화 유통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알리바바 픽처스처럼 영화와 금융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아이치이와 바이두지갑, 바이두금융센터와 함께 아이치이 클라우딩 펀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대형 영화사와 함께 온라인 제공 전용 콘텐츠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중국의 유명 영화사 화처미디어와 공동 출자해 '화처아이치이 미디어'를 설립하고, 드라마, 예능 등 아이치이에서만 독점 상영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된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와 비슷한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에만 시청이 가능하지만 당초 목표했던 2000만 클릭의 두배인 4000만뷰를 돌파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인터넷으로 보는 것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보편적인 중국에서 온라인 전용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은 훨씬 큰 것으로 여겨진다.

텐센트, 출발은 늦었지만 투자 속도는 두 배

텐센트도 올해 9월 영화 시장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업계 3두 마차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가운데서는 다소 늦은 출발이다.

텐센트는 9월 11일 '텐센트 펭귄 픽처스'를 설립을 선포하고, 향후 웹드라마·영화투자와 연예인 기획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쟁사에 비해 시장 진출이 다소 늦었지만 펭귄 픽처스는 텐센트동영상과 텐센트 엔터테인먼트의 막강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빠른 확장섹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펭귄 픽처스는 '온라인 영화 예고편 방영-텐센트 영화평 감상-영화관 선택-영화 검색-티켓 예매-결제-영화표 출력-온라인 유료 동시 상영- 무료 관람'에 이르는 영화 관람 서비스 전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9월 17일 펭귄 픽처스와 별도로 '텐센트픽처스'를 출범시켰다. 이 회사는 IP(지적재산권)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앞으로 매년 10~15편의 영화 제작에 투자할 예정이다. 텐센트픽처스는 "2020년 중국 영화 시장 규모는 16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고, 펭귄 픽처스가 투자한 영화의 매출만 2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 세계 최대 영화 시장으로 고속 성장중

중국 국가영화자금판공실에 따르면, 9월 2일 기준 중국의 영화 누적 매출은 297억 위안을 돌파했다. 2014년 1년 동안의 누적 매출 296억 3900만 위안을 추월한 것.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8.5%에 달한다. 이중 중국 국산 영화의 매출이 전체의 60% 이상인 180억 위안에 이른다.

관객수를 보면 9월 2일 기준 중국 주요 도시 영화관 입장객 수는 연인원 8억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9%가 증가한 수치다. 중국산 영화 관람객 수는 5억 1000만 명에 달해 중국 국산 영화의 전성기가 도래했음을 보여준다.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세가 뚜렷하지만, 영화 시장은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2~2014년까지 중국 영화표 매출 연평균 증가율은 32%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세계 영화표 매출 평균 6%의 4배에 달한다.

문화 소비 수요 확대, 중국인의 소득 증대 그리고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영화 시장은 앞으로도 한동안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영화 시장의 주력 소비층은 1990년대 이후 출생한 20대 청년층으로 조사됐다. 2014년 중국 영화 관람객의 52%가 1990년대 출생자였다. 뒤를 이어 1980년대 출생자가 영화 시장의 40%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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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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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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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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