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SDI, 中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현지공략 본격화

기사입력 : 2015년10월22일 16:2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까지 6억달러 투자해 매출 10억달러 달성 목표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SDI가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SDI는 22일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 위치한 까오신(高新)산업개발구에서 조남성 삼성SDI 사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지앙펑(姜锋) 산시성 공업 부성장(工業 副省長), 주요 협력사 대표 등 약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삼성SDI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 기업 중 가장 먼저 중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 시안공장은 기존의 글로벌 OEM 업체들은 물론, 현재 중국 및 세계 버스시장 1위 업체인 Yutong(위통), 중국 내 트럭 1위 업체인 Foton(포톤) 등 중국 로컬 상용차 및 승용차 10개 사로부터 배터리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하였고, 현재 배터리를 공급 중에 있다.

이번에 준공된 삼성SDI 시안공장은 연간 약 4만대 분량의 고성능 전기자동차(순수 EV기준) 배터리를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라인이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과 모듈의 전 공정을 일괄해 생산할 수 있다. 삼성SDI는 앞으로 시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라인 추가 증설 등 2020년까지 총 6억달러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매출 1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I 조남성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안은 실크로드의 기점이자 중국 경제발전 프로젝트인 '일대일로의 주요 거점"이라면서 "중국의 역사적 전통과 미래의 발전 전략에 발 맞춰서 시안 공장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경환신그룹의 판이신(潘一新) 동사장은 "삼성SDI의 우수한 기술력에 환신의 자동차 사업 노하우를 더하여 시안공장을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SDI 중국 서안공장.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 시안법인은 지난 2014년 6월, 중국의 안경환신그룹 및 시안고과그룹과 합작하여 설립됐다. 정식명칭은 '삼성환신(시안) 동력전지 유한공사(三星环新(西安)动力电池有限公司)'로, 지난 해 8월 전기자동차 배터리공장 기공식을 갖고 건설에 돌입한 이래 약 1년 2개월 만에 준공을 맞았다.

삼성환신은 삼성SDI의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과 환신의 자동차 부품사업 노하우 및 마케팅 시너지를 통해 큰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해 나갈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 B3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은 2014년 220만대에서 2020년 63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지난 2013년 중국에서 총 1만9000여 대의 전기자동차가 팔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였으나, 2014년에는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한 약 8만여 대의 전기자동차가 판매됐다.

업계는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이 올해 16만대, 내년 24만대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