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지원 보류...고강도 자구계획·노조 동의 필요(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은, 이날 대우조선에 자구계획과 노조 동의서 제출 요청

[뉴스핌=노희준 기자]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원 가량의 지원이 포함된 정상화 방안을 전면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정상화 방안에 포함된 자구계획 등이 미흡해 더 고강도의 자구계획과 이에 대한 노조 동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기업, 산업 구조조정이 향후 계속 이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을 계기로 명확한 고통분담의 원칙을 향후 구조조정과정에서 관철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KDB산업은행은 22일 대우조선에 '다른' 자구계획과 노조 동의서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대우조선해양에 전달할 예정이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방침을 이날 열린 서별관회의에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별관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자구 계획과 그에 대한 노조 동의가 먼저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애초 지원안이)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4조원 가량의 채권단 유동성 공급 지원안이 포함된 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서별관회의에서는 이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보통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금 지원 등의 정상화 방안은 해당 기업의 자구노력 전제에서 추진하는 것이 '상식'이다. 때문에 서별관회의에서 모아진 정부 입장은 산업은행이 주축으로 금융당국과의 조율 속에 만든 자구안에 포함된 대우조선해양의 기존 자구계획이 미흡하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기존 지원방안에 있었던 자구계획이 '형편 없다', '그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취지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애초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정상화방안에 포함된 자구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보통 자구계획은 임금 동결, 인력 재배치, 구조조정, 자산 매각이 핵심이다.

자구노력의 수준뿐만 아니라 더 확실한 자구노력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있다. 금융당국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자구노력은 기존 방안에도 들어있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정도의 자구노력이 필요하고 그에 대한 보다 확실한 이행의 담보가 필요하다 얘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별관회의 참석자들은 기존 정상화 방안이 자칫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고 특혜 시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음직하다. 

대주조선은 2분기 3조원의 넘는 영업손실에 이어 3분기에는 추가 1조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데다 기존 4조원 지원 방안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주축이 되고 시중 은행들은 기존 익스포져를 유지하는 선에서 추진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이날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은 국책은행뿐 아니라 관련 금융기관의 손실을 전제로 이뤄진다"며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고통을 분담해 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원칙이 관철돼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조선에 자구계획 및 노조 동의서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이날  대우조선해양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회사와 노조가 자구계획과 동의서를 제출할 경우 지원방안을 확정해 실사결과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은과 수은 이외의 대우조선 채권단 여신담당 임원은 "회사의 강도 높은 자구계획이 들어가야 한다"며 "여러 구조조정이 대우조선으로 시작되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이 전제되지 않으면 정부가 쉽사리 지원하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