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전망] FOMC 보단 ′실적 훈풍′ 지속이 관건

기사입력 : 2015년10월26일 07:00

최종수정 : 2015년10월26일 07:30

연준 27일~28일 회의, 29일 美 3Q GDP 발표

27일 애플 머크 화이자 30일 엑손모빌 셰브론 등 실적 결과 주목돼

[뉴욕=뉴스핌 서우석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또 한차례 쏟아질 '어닝 홍수'를 소화하면서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명목상 최대 이벤트인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부차적인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유럽과 중국 중앙은행의 시장친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예상을 웃돈 대기업 실적에 힘입어 랠리를 펼쳤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통신>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 2.5%, S&P500지수 2.1% 그리고 나스닥지수가 3% 각각 전진했다. 3대 주요 지수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나란히 2개월 고점에 올라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의 유지·확대 의지를 다졌고, 중국 인민은행은 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의 인하를 발표하며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경기 부양 조치는 증시 등 위험자산으로 투자자들을 이동시켰고, 글로벌 증시는 상승 무드를 이어갔다.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은 기대치가 낮으면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말 그대로였다. 블루칩 기업들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무엇보다도 심리적으로 시장에 중요한 지지요인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톰슨로이터 자표에 의하면 3분기 기업 이익은 시즌 초만 해도 4.9% 감소가 예상됐지만 지금은 2.8% 감소 예상폭이 한층 완만해졌다.

기업실적 호재가 이어진다면 증시가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크다. 미국 중앙은행의 정례회의가 명목상 최대 이벤트지만 금리인상 결정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는 상태라 시장에 별다른 파장을 미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FOMC의 10월 정례회의가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현재 금리선물시장에서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불과 5% 미만으로 반영되고 있고, 12월 회의에서 금리가 오를 확률 또한 매우 낮게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월가 전문가들은 벌써 연준의 정책회의보다는 다음 주 발표되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고 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사실상 실현이 어려운 10월 금리인상 여부 보다는 미국의 이번 달 신규고용 증가폭에 따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의 꺼져가는 불씨가 되살아날 지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분기 실적이 27일 공개된다. 애플의 주당순이익이 견고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앞서 기술 대기업들이 속속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고하면서 기술 업종에 대한 낙관론이 번진 것도 긍정적이다. 지난주 S&P500기술업종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첫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머크와 화이자 등 주요 제약사 실적이 27일 집중되며,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대형 석유회사 실적이 30일 공개된다.

29일 공개되는 미국의 3분기 GDP(수정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을 1.7%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다소 부진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수치이지만 기업들이 그동안 축적했던 재고 소진에 애를 먹었고, 저조한 무역에 따른 일시적인 충격이 있었던 만큼 충분히 예상되어온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 외에도 27일 발표되는 9월 내구재주문, 30일 공개될 9월 개인소득·소비지출과 3분기 고용비용지수 등이 눈여겨볼 만한 지표들이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 의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 협상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18조달러로 묶인 부채 한도에 바짝 다가가고 있고, 미 재무부는 다음달 3일이면 부채 한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우석 기자 (wooseok74@yahoo.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