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KALㆍ아시아나 마일리지, 이렇게 사용하세요"

기사입력 : 2015년10월26일 16:17

최종수정 : 2015년10월26일 16: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적항공사, 영화 티켓, 미술관 관람권 등 다양한 사용처 제공

[뉴스핌=김신정 기자] # 지난 주말 직장인 A씨는 영화관 온라인 예매를 위해 결제수단 버튼을 누르려다 기타포인트란 발견하고는 해당 버튼을 눌렀다. OK캐쉬백, 문화상품권, 카드사 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 방법이 있었는데, 그 중에는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눈에 띄었다. 그 동안 쌓아놓고 여행 갈때만 쓰던 마일리지를 영화티켓 구매에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A씨는 바로 잠자고 있던 마일리지를 이용해 티켓을 구매했다. 

국내 항공사들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다양한 마일리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 외에 다양한 사용처를 만들어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 모기업의 다양한 부대시설이나 서비스, 또는 제휴사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 마일리지의 가장 대표적인 사용처는 보너스 항공권이다. 국내선, 국제선 구간별로 해당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항공권을 제공하는데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일반 고객이 마일리지로 좌석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항공사는 부채로 여겨지는 마일리지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사용처를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주로 여행관련 분야에 소비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마련했다. 마일리지로 KAL 라운지 이용(국제선 4000마일차감)과 초과 수하물 요금(유럽, 북미기준 2만 마일 차감)을 대신 결재할 수 있게 했다. 또 패키지 여행상품과 제주 서귀포KAL(평일 1만2000마일, 주말 2만마일 차감)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숙박(평일 2만3000마일, 주말 2만7000마일 차감)은 물론 제주지역 한진 렌터카 이용(하루기준 소형 6500마일, 중형 8000마일, 대형 1만3000마일 차감) KAL리무진(인천공항-시내 2000마일 차감), 제주 민속촌 관람(성인 1인 1500마일 차감) 등도 가능하다.

더불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스카이팀 항공사 보너스 항공권 구매와 좌석승급도 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용자의 패턴에 맞도록 계획성있게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재 다양한 사용처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으나 기존 알려진 것 외에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예술, 문화 후원에 적극적인 모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 마일리지를 국내 영화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쓸 수 있게 했다.

                       <사진설명: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마일리지 사용몰>

영화관 CGV와 메가박스(주중 1장당 1300마일, 주말 1400마일 차감)에서 티켓 예매는 물론 금호미술관과 금호아트홀(공연별 사전 예약) 등에서 관람권을 살 수 있다. 또 금호리조트와 아산스파비스, 화순아쿠아나에서 리조트 예약을, 금호타이어에선 타이어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로 미주노선 초과 수하물 공제와 라운지 이용, 기내면세품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일리지 사용몰'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일상생활에서 마일리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들도 국적항공사들처럼 마일리지 적립제도는 아니지만 항공권 비용 또는 항공 거리구간의 일정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다. 포인트 사용 유예기간은 적립 후 모두 3년으로 제한했다. 3년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으로 소멸된다.

이들 항공사들은 고객들이 포인트를 일정 금액만큼 모으면 보너스 항공권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직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처는 마련되지 않았다.

진에어는 "각 노선마다 적립 포인트가 정해져 있다"며 "나비 포인트를 적립해 국내선 항공권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포인트 유예기간은 적립일로 3년이며, 개인별로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가족간 포인트는 합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홈페이지나 모바일로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 커피 쿠폰처럼 스탬프를 제공한다. 몇개 이상을 모으면 국내선 또는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예매권 금액의 일정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경우 가족간 포인트를 합칠 수 있어 보너스 항공권 구매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일리지 제공은 고객 서비스의 하나"라며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이런 서비스를 줄여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어 마일리지 제공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