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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 실적 부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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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원자재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도이체방크와 바클레이즈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요 지수는 내림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2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시의 FTSE 지수는 42.00포인트(0.65%) 하락한 6395.80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31.12포인트(0.29%) 내린 1만800.84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10%) 내린 4885.82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13포인트(0.03%) 하락한 375.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부진한 은행 실적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

바클레이즈는 3분기 세전 이익이 지난해 12억2000만 파운드보다 감소한 8억6100만 파운드에 그쳤다고 발표해 시장을 실망시켰으며 도이체방크도 같은 기간 60억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자재 관련 업종은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강세를 보인 미 달러화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시장에 부담을 줬다.

자산운용사인 컴패스 캐피탈의 베네닉트 고테 창업자는 "강세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기업 실적 발표 때문에 저항을 받고 있다"면서 "원자재 관련 기업들에겐 펀더멘털이 악화하고 있으며 이들의 턴어라운드를 위해선 기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클레어인베스트의 이온 마크 발라후 펀드매니저는 "도이체방크가 배당을 줄이고 있고 최근 규제 속에서 은행 업종이 이전 수익성을 회복하는 것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바클레이즈의 주가는 전날보다 6.28% 하락했으며 도이체방크의 주가 역시 7.47% 내렸다. 로열더치셸은 1.46% 하락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9bp(1bp=0.01%포인트) 상승한 0.54%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4% 오른 1.096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9포인트(0.16%) 내린 1만7751.13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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