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주요 증시 1~2% 급락…중국 PMI 부진

기사입력 : 2015년11월02일 17:14

최종수정 : 2015년11월03일 12:08

대만은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2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8개월째 위축에 머무르면서 투심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2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48포인트, 1.7% 내린 3325.08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41.17포인트, 2.09% 하락한 1만1304.88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58.12포인트, 1.64% 내린 3475.96포인트에 마감했다.

2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1.33%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에 차이신 제조업 지표 발표 후 일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다시 오름폭을 반납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하면서 시가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10월 제조업지수는 9월과 마찬가지로 50선 아래에 머물러 경기 위축을 시사했다. 또 이날 차이신과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공동 집계한 10월 제조업지수는 48.3로 전망치 47.5와 9월의 47.2에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올해 3월 이후 8개월 연속 50선을 하회하면서 경기 위축 우려를 더했다.

차이신인사이트그룹의 허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총수요가 미약한 것이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위험도 우려 요소"라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도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항셍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270포인트, 1.19% 내린 2만2370.04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56.25포인트, 1.50% 내린 1만240.33포인트에 거래됐다.

일본 증시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4거래일 만에 급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399.86엔, 2.10% 내린 1만8683.24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31.23엔, 2.00% 하락한 1526.97엔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르네사스전자가 10.23% 폭락했다. 혼다자동차는 2.27% 떨어졌고, 신일본제철도 5.52% 급락했다. 파나소닉도 2.51% 떨어졌다.

한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0.71% 오른 8614.77포인트에 마쳤다. 최근 3주 연속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식을 순매수한 가운데 대만 증시로 지난주 24억달러가 순유입되는 등 가장 크게 눈에 띄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