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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공식 불허

기사입력 : 2015년11월07일 04:49

최종수정 : 2015년11월07일 04: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년의 검토 끝에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사업을 불허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출처=AP/뉴시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송유관 건설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 같지 않다"면서 "국무부는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트랜스캐나다사가 주도하는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사업은 캐나다 원유 생산지인 앨버타주와 미국 텍사스주의 멕시코만을 연결해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는 1179마일의 수송 송유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바마 행정부가 이 사업을 허락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이 사업이 환경파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문제를 집권 2기의 주요 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

공화당과 에너지 업계는 이 사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할 것이라며 대통령에 승인을 요구해 왔다. 노스다코타주 등 원유 생산 지역의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이 사업을 지지했다.

이 사업에 반대해 온 환경운동가들은 이날 결정에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사업을 통해 기존 원유 추출 작업보다 17%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원유 추출이 이뤄질 것을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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