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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PO 사전 증거금제 철폐, 반등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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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4개월만에 재개, 물량 압박 미미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4개월만에 IPO(기업공개) 재개하면서 기업공개시 사전 증거금제를 폐지키로 함에 따라 상승장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감회가 신주청약 사전 증거금 제도를 취소하는 '깜짝 선물'을 내놔 이번 IPO 재개가 주식시장 기능 회복과 증시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방침이 나온후 중국 상하이지수는 9일 오전장 현재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3660 포인트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4개월 만의 IPO재개, 전통적 시장 악재가 '호재'로 변신

증감회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4개월 간 잠정중단했던 28개 기업의 IPO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2주 내 10개 기업을, 연내에 나머지 18개 기업의 IPO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28개 IPO 대상 기업에는 바뀐 증거금 제도가 아닌 기존의 제도를 적용한다.

시장은 증감회가 IPO를 재개한 시점에 주목했다. 지난주 4일 이후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로 전환했고, 거래량도 눈에 띄게 느는 등 시장 열기가 재점화 되는 징조를 보였다. 증감회가 증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IPO재개 시점을 6일로 선택한 것은 향후 증시 상승세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증시 추이를 볼때, 증시가 강세를 보일땐 IPO재개로 인한 유동성 축소와 물량 공급 부담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4~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증권주 등 금융주 강세 속에 273.33포인트가 올랐고, 거래량과 신용대주 매수 주문도 급증하는 등 증시로의 자금유입도 눈에 띄게 늘었다.

부활의 불씨를 재점화한 중국 증시는 이번 IPO재개를 과거와 달리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기업자금 직접융자라는 주식시장 본연의 기능회복으로 A주 시장이 정상화하고, 증감회가 신주청약 증거금 동결제도를 취소해 유동성 압박 부담도 줄었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에서는 신주 청약을 할때 투자자는 청약대금 전액을 선불로 납입해야 했다. 추첨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이 자금을 사용할 수 없었다. A주에서는 새로운 주식이 상장되면 주가가 치솟는 경향이 있어, IPO가 있을때면 시중 자금이 신주청약에 몰리는 현상이 빈번했고, 이 때문에 증시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순식간에 유출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공모주 청약시 청약대금을 미리 완납할 필요가 없어져 IPO가 증시의 유동성을 압박하는 부작용이 줄어들어 증시에 대한 충격도 약화될 전망이다. 

사전 증거금 제도 철폐가 주식등록발행제의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주식시장 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PO재개와 사전 증거금 철폐 방침이 발표된 후 첫 거래일인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힘찬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각) 전 거래일 대비 1.65%오른 3650.4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  IPO재개 수혜주, 시장 관심 집중

제도개선과 시장기능 정상화는 장기적으로 A주의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배적 의견이다.

중국의 유력 경제뉴스 전문 포털 시나재경은 IPO재개가 증권주·벤처투자 기업·신주 관련 종목·낮은 밸류에이션의 준(準)신주의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IPO재개는 증권사의 주간사 수입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증권주가 직접적인 수혜 대상자로 꼽혔다. 장기적으로는 시장 영향력이 큰 대형 증권사의 성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IPO 재개는 벤처기업 투자사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투자했던 투자전문기업이 상장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게됐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에 지분을 투자한 기업도 투자수익 증대 기회를 맞게 됐다. 노신창투(魯信創投 600783), 장강고과(長江高科 600895), 전강수리(錢江水利 600283)가 대표적 수혜주로 꼽혔다.

연내에 상장 할 28개 기업에 투자한 투자사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장과 함께 주가가 오르면 이들 투자사의 지분 가치도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망곡(遠望谷 002161), 영태과기(永太科技 002326), 시대출판(時代出版 600551)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으로 A주의 신주강세와 함께 상장한 지 1년이 되지 않는 '준 신주'도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신주청약 경쟁률과 단기 자금 금리 상승

IPO 증거금 동결 규정이 철폐되면 공모주 청약 시장 분위기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온라인 청약대상자인 일반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이 급증, 청약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공모주 신청을 한 후 자금을 마련해도 되기 때문에 청약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

반면 청약율 하락과 함께 공모주 연계 상품의 수익률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자금 시장에서는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증거금을 완납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자금 대부 기간이 짧아지면서 P2P 등 단기융자 시장에서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 혹은 초고액 자산가가 주를 이루는 오프라인 발행 시장도 온라인 발행 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형 증권사를 주축으로한 주간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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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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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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