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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관계자 발언 유용성, 옐런-피셔-더들리 순 - WSJ

기사입력 : 2015년11월17일 00:43

최종수정 : 2015년11월17일 00:4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 중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시장으로부터 가장 큰 신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10일(현지시각) 42명의 예측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설문 참가자들은 발언의 유용성에 따라 1~7까지 점수를 매겼다. 옐런 의장은 6.5점을 얻었고 피셔 부의장과 더들리 총재는 각각 5.9점, 5.4점을 획득해 17명의 연준 관계자 중 가장 큰 신뢰를 받았다. 

이 3명의 주요 인사 외에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각각 4.7점과 4.6점을 받아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록하트 총재는 대체로 연준 내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발언을 해왔으며 윌리엄스 총재는 옐런 의장이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를 맡았을 때 그를 보좌한 바 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발언의 유용성이 중립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기준치인 4점 이상을 받았다. 에번스 총재와 로젠그렌 총재는 완화적인 태도를 가진 비둘기파로 여겨진다.

가장 낮은 점수를 얻은 관계자는 올해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에 오른 패트릭 해커와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였다. 올해 말 물러나는 코처라코타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 시행 전 이 정책에 반대하다가 기준금리 인상을 앞둔 최근엔 완화를 지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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