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금 가격, 12월 연준 결정 앞두고 약 6년래 최저치로

기사입력 : 2015년11월28일 03:32

최종수정 : 2015년11월28일 03: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금 가격이 약 6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출처=블룸버그통신>
27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3.80달러(1.3%) 내린 1056.2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장중 온스당 1051.60달러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금 보유 기회비용의 상승과 달러 강세는 금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ML)에 따르면 25일로 종료된 주간 귀금속 펀드에서는 10억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17주 만에 최대 규모로 최근 금 가격 내림세에 투자자들이 금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74%로 반영하고 있다.

TD 증권의 바트 멜렉 원자재 전략 헤드는 "우리는 오랫동안 달러화 가치가 이렇게 오른 것을 보지 못했고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로빈 바르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기 때문에 달러는 강하고 금은 반대 관계에 있다"면서 "이런 조짐은 12월 FOMC를 앞두고 금 가격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뿐만이 아니라 실제 금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금값 하방 압력이 되고 있다. 인도의 금 매수는 12월 8년래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홍콩으로부터 중국으로 반입된 금의 순수입 규모 역시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