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대기업 330개, 연말 구조조정시험대 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례 기자간담회

[뉴스핌=노희준 기자] 대기업 330개 가량이 연말 채권은행이 구조조정 대상을 가려내는 수시 신용위험평가에 오른다. 또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법상 최고금리가 현 34.9%에서 27.9%(국회 논의 중)로 내려가면 최대 330만명이 7000억의 금리 부담을 덜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금융위원회에서 정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우선 "채권은행은 수시 신용위험평가 대상기업을 선정(약 330개 내외)하고 12월 내 신용위험평가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위험평가 결과 C등급 기업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지원하고, D등급 기업은 회생절차 등을 통한 신속한 시장퇴출 유도할 계획이다.

또 워크아웃의 근거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개정 작업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원래 기촉법 개정안에서 기촉법 상시화를 추진했으나, 국회 정무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만료기한을 2년 6개월 늘린 2018년 6월까지 연장키로 잠정 합의했다.

시장주도의 구조조정을 수행할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관련해서는 "복수의 예비투자대상에 대한 매각은행·차주와의 협의, 기업 실사·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최종 투자대상업체를 선정, 채권·주식 등을 매입하고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또 현 34.9%인 법정 최고 대출금리는 현재 27.9% 내외로 낮추는 것을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며 이 경우 최대 330만명, 약 7000억원의 금리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 함께 11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7월 발표한 '여신심사 선진화방안'의 후속 세부 대책은 이달 중으로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신심사 선진화방안’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영향을 면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기업공시종합시스템 구축, 유사·중복 공시제도 대폭 개편, 회계부정 등에 대한 과징금 등 제재수준 강화 등 시장질서 규제와 방안을 이달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에는 현장점검반 운영성과를 종합‧정리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주거래은행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서비스의 첫 한 달(10.30~11.30) 이용실적은 이용 사이트 '페이인포' 접속은 48만5000건, 변경은 13만5000건, 해지는 14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개혁회의는 올해 말에 종료하되, 내년에 개편되는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에서 금융개혁회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