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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홍콩 유력 영자지 SCMP 인수

기사입력 : 2015년12월12일 04:13

최종수정 : 2015년12월12일 04: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를 인수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사진=블룸버그통신>
알리바바는 11일(현지시간) SCMP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신문사 인수가 중국에 대한 해외 언론의 부정적인 시각에 맡서겠다는 의도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차이 알리바바 부회장은 "알리바바는 편집자들이 편집정책과 기사 방향을 모두 결정하게 할 것"이라면서도 서방 미디어 기업들이 특정한 관점에서 중국 이슈를 다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에 "사람들이 중국을 잘 모르고 중국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알리바바에 대해서도 역시 오해하게 된다"면서 "중국에 좋은 것은 알리바바에도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뉴욕대의 제이 로젠 언론대 교수는 "굉장히 불길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1903년 출발한 SCMP는 지난해 온·오프라인을 합해 하루 10만2000부의 판매부스를 올렸다. 차이 부회장은 알리바바가 SCMP의 구독자 수를 전 세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986년 언론계의 거물인 루퍼스 머독 뉴스코프 회장은 SCMP의 지분 35%를 취득했지만 1993년 말레이시아 억만장자인 로버트 궈에게 이를 넘겼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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