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삼성, 스마트카 총력..전장 부품株 '수혜'

기사입력 : 2015년12월14일 17:06

최종수정 : 2015년12월14일 17:06

애플, 스마트카 관련업체 5곳 인수..M&A시장 '관심'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카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장 부품, 전기차 관련 모터·배터리 등의 사업을 하는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자동차 전장은 차량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전자·IT 장치를 말한다. 최근 애플 등 글로벌 IT업체들은 잇따라 스마트카 관련업체들 인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인수·합병(M&A)시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주인 만도, S&T모티브, 우리산업 등의 주가가 최근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만도는 지난 8월 이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만4000원(8월 12일 종가)이던 주가는 최근 18만원대를 넘어섰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만도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는 스마트카 자율주행 등의 핵심 시스템으로 여겨지는 지능형운전자지원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DAS는 사물의 움직임을 영상으로 인식하고 사람의 눈을 대신해 자동 주차나 자동 운전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만도는 현대차 제네시스 EQ900에 ADAS를 납품하는 업체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글로벌 대형 부품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ADAS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해왔다"면서 투자 성과가 가시권에 접어들 것으로 평가했다. 김동하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유럽·미국 등 선진국에서 긴급제동장치(AEB)와 같은 일부 ADAS의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전망보다 ADAS 성장세가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ADA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인 미동전자통신은 올해 하반기 들어 중국 업체에 매각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스마트카 시장이 전기차와 맞물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모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차량용 모터를 만드는 S&T모티브는 이런 시장 변화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정환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트, 선루프 같은 소형 구동 장치에서 엔진 및 변속기용 오일 펌프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용 전동 모터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S&T모티브는 국내 전기 모터 공급의 양과 질에서 단연 선두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계양전기, 에스피지 등의 모터 제조업체도 관련주로 거론된다.

우리산업은 전기차업에 보조 난방장치를 공급하는 업체다.우리산업은 전기차의 필수 부품인 PTC 히터를 생산, 전기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PTC 히터는 시동과 동시에 차량 유입 공기를 직접 가열해차량 내부의 온도를 예열시키는 보조 난방장치를 말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카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배터리와 전기부품을 각각 제조하는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도 수혜주로 거론됐다.

한편 지난 9일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전장사업의 단기간 내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계열사간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주요 관계사중 삼성전기는 글로벌 전장업체를 대상으로 M&A를 추진 중에 있으며, 삼성SDI는 케미칼 사업부를 롯데그룹에 매각해 배터리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