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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자신감, 플랫폼 사업에 '올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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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미디어, 생활가치 3대 플랫폼 중심으로 조직개편

[뉴스핌=김선엽 기자]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차원을 넘어서 조직 전체를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재편했다.

플랫폼 사업은 올 초 장동현 사장이 취임과 함께 제시한 미래 비전으로 이번 조직개편에도 장 사장의 구상이 그대로 관철됐다.

SK텔레콤이 16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마케팅부문과 기업솔루션부문이 각각 생활가치부문과 사물인터넷(IoT)서비스부문으로 이름이 바뀌어 사업총괄 산하로 들어갔다. 사업총괄은 그 동안 두 개로 나뉘어져 있던 이동통신사업(MNO)총괄과 플랫폼총괄을 합친 조직이다.

종전까지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사업은 기업솔루션부문이 주가 돼 여러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했지만 이제는 사업총괄 산하의 사물인터넷서비스 부문이 담당한다.

또 미디어솔루션 부문을 사업총괄 산하에 신설해 통합 미디어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신설 부문은 SK텔레콤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 성장의 핵심동력인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이번에 사업총괄 산하에 신설·변경된 3개 부문은 모두 SK텔레콤이 강조해 온 3대 플랫폼 혁신 사업'이다.

장 사장은 취임 이후 생활가치·통합미디어 사업과 사물인터넷 분야를 집중 육성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CJ헬로비전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발표하면서도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마케팅부문이 생활가치부문으로 변경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생활가치부문은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세부 고객군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7월에는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연결하는 '펫트윈(www.petween.co.kr)'을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물인터넷과 미디어플랫폼 사업에 비해서는 주목을 받지 못 해 왔다.

SK텔레콤은 생활가치부문 산하의 Home사업본부와 상품마케팅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MNO사업은 기본적으로 하는 것으로 당연히 중요한 것이고 여기에 더해 우리는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연초부터 강조해 왔다"며 "3대 플랫폼 사업이 더욱 잘되도록 하기 위해 조직을 세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EO 직속의 신사업추진단도 강화됐다. 신사업추진단장과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을 겸임하던 육태선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신사업추진단을 계속 이끌며 산하 헬스케어사업본부장에는 김준연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업추진단, 글로벌사업부문, 5G를 연구하는 종합기술원은 계속 CEO 직속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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