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현대증권은 LG유플러스가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에 드라이브를 걸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일회성 매출과 기본료 폐지가 기저 요인으로 작용해 4분기 매출액이 2조19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규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밝혔다. 내년에는 대표이사로 신임된 권영수 부회장의 주도 하에 IoT, PG, IPTV, 스마트카와 같은 신규사업 부문에서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인 것.
나 애널리스트는 "홈IoT 상품은 8만 가입자를 돌파하면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PG 사업도 구글플레이, 코스트코 등과 제휴에 성공하면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1차 준공한 IDC의 추가적인 커패서티 증설효과와, 유료방송시장의 마케팅 경쟁 완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더해지면서 내년 신규사업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수정순이익과 12개월EPS |
그는 "목표가 1만4500원은 내년 주당순이익(EPS)의 12.4배"라며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EPS의 9.6배로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