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대상 지역 252개 시·군·구로 세분화
[뉴스핌=이진성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별로 유행성 질병을 알려주는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는 현재 시점의 주요 유행성 질병에 대한 지역별 위험도와 행동수칙을 단계별로 알람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알람대상 지역 16개 시·도에서 252개 시·군·구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부터 서비스되며, 알람 단계는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로 구분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감기, 눈병, 피부염, 식중독 등 4개 질병에 대한 알람 서비스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왔다.
또한 건보공단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기상청이 공동으로 서비스 중인 식중독 지수 서비스를 협업을 통해 '식중독 알람서비스'로 업그레이드했다.
새로 추가된 천식은 일교차, 최저 기온, 미세먼지, 오존 등의 측정값을 질병 예측 모델에 반영해 사전에 알람을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16년에는 기상과 환경 변화에 민감한 만성질환에 대한 질병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단계적으로 관리 대상 질병을 확대하고, 모바일 앱 등 정보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