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반등 안간힘, 탄력 부족

기사입력 : 2016년01월06일 06:11

최종수정 : 2016년01월06일 06:11

[뉴스핌=황숙혜 뉴욕 특파원] 장 초반 완만하게 반등한 뉴욕증시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채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발 충격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데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씨티그룹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제시하는 등 월가의 시선이 차갑다.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72포인트(0.06%) 오른 1만7158.6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05포인트(0.20%) 상승한 2016.71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1.66포인트(0.24%) 떨어진 4891.4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전날 중국 증시와 동반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반등을 시도했지만 탄력이 부족했다. 다만 투매가 진정된 데 의미를 둘 만하다고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전했다.

다우 운송지수가 장 초반 52주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부 낙폭을 만회하는 등 상승 모멘텀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이다.

존 카루소 RJO 퓨처스 전략가는 “연초 주가 변동성이 매우 높다”며 “지금과 같은 여건으로는 적극적인 매수에 뛰어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 증시에 비해 뉴욕증시의 매수 강도와 상승 탄력이 크게 뒤쳐진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중국 당국의 시장 개입 발표에도 상하이 종합지수가 완만한 내림세를 지속했고, 유가가 2% 이상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씨티그룹은 투자 보고서를 내고 뉴욕증시의 투자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꺾였고,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상이 맞물리면서 주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JP모간은 주식시장이 구조적으로 저가 매수 전략으로 수익률을 내기 힘든 여건이라고 주장하고, 앞으로 12~24개월 후 주가가 현 수준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주가 하락에 매입하는 전략이 아니라 상승에 비중을 축소하는 대응이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피터 카딜로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급락에도 S&P500 지수가 2000선을 지켜낸 것은 눈 여겨 볼 부분”이라며 “추세적인 하락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2% 이상 떨어지며 지수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애플이 최신 아이폰의 생산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 데 따라 ‘팔자’가 쏟아졌다.

반면 총기류 관련 종목은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냈다. 스미스 앤 웨슨이 11% 랠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스텀 루저 역시 7% 가까이 급등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총기류 규제 행정 명령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관련 종목은 강세를 연출했다.

이 밖에 월마트가 2% 이상 올랐고 디즈니는 2% 가량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