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등 주요 IT기업 "미국 특허법 개정해야" 비판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법원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삼성전자 제품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인정된 삼성전자 모든 기기에 대해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판매금지 처분을 받는 기기는 지난 2012년 이전 출시된 어드미어,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노트·노트2, 갤럭시S2·S3, 갤럭시S2 에픽 4G터치·스카이라켓 등이다.
삼성은 이번 평결로 특허 침해 위험이 있는 애플 소프트웨어의 사용, 판매, 개발 등도 금지된다.
한편 이베이, 페이스북, 구글, 휴렛 팩커드 등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은 이번 평결과 관련, "미국 특허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줄이고 높은 비용을 부담시키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