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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오뚜기 진짬뽕 vs 쫓는 농심 맛짬뽕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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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판매량 짜왕 수준…"월간 매출액 100억원 도달할 것" 예측도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9일 오전 9시 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오뚜기의 진짬뽕과 농심의 맛짬뽕이 프리미엄 짬뽕라면 시장의 패권을 놓고 본격적인 각축전에 돌입했다. 오뚜기가 진짬뽕으로 시장을 선점하며 짬뽕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선 가운데 농심이 맛짬뽕을 대항마로 내세워 맹추격하는 모양새다.

양사의 짬뽕라면 초반 성적은 프리미엄 라면의 바로미터인 농심 '짜왕'의 판매량과 견줘도 전혀 밀리지 않을 만큼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짜왕은 지난해 출시 이후 누적매출 9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 라면시장의 2조원대 진입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오뚜기와 농심의 짬뽕라면 각축전이 상당기간 시장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4000만개 vs 2700만개…진짬뽕 바짝 추격하는 맛짬뽕

19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선두주자인 오뚜기 진짬뽕의 초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진짬뽕은 초반 50일만에 1000만개, 2개월째에 2000만개를 판매했으며, 출시 3개월이 된 지난 1월 15일까지 4000만개의 누적판매를 기록했다.

4000만개 판매는 라면업계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 숫자다. 라면의 주요 소비 인구를 추산할 때 '전 국민이 먹고 있는 제품'을 가르는 경계선이기 때문이다. 오뚜기는 현재의 판매 추세가 이어진다면, 1월 중에는 5000만개 판매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보다 한달여 늦은 11월에 출시된 맛짬뽕은 초반 판매 돌풍이 진짬뽕보다 더욱 거세다. 강력한 판매고를 올리며 진짬뽕의 뒤를 바짝 쫓고있다. 맛짬뽕은 1달만에 1000개, 50일만에 2000만개를 판매했으며, 2개월째인 지난 16일까지는 총 2700만개의 누적판매를 올렸다.

두 브랜드의 이같은 추세는 프리미엄 라면의 돌풍을 주도하며 바로미터로 평가받는 짜왕의 초반 판매에 비춰봐도 뒤처지지 않는 수치다. 짜왕의 경우 초반 50일 1600만개, 2개월에 2580만개, 3개월째에 4020만개를 판매했었다. 짬뽕라면이 짜왕의 흥행에 결코 뒤지지 않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맛짬뽕이나 진짬뽕이 짜왕과 같은 프리미엄 라면으로서 비교적 비슷한 가격에 형성돼 있는데다 유사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당분간의 월간 매출액 추정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실제 증권가 추산, 짜왕은 지난 10월까지 약 100억원 가량의 월간 매출액을 올렸다. 맛짬뽕이나 진짬뽕 역시 유통채널에 따라 가격이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음을 감안하면 월간 1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한 달에 약 100억원에서 많으면 130억원 가량의 월 매출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라면의 경우 한 달에 20~3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엄 짬뽕라면 인기비결은 뭘까

그렇다면 각 사가 꼽은 프리미엄 짬뽕라면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농심측은 맛의 차별성을 맛짬뽕 인기의 비결로 꼽았다. 농심 관계자는 "다른 제품과 비교해 불맛 등도 다르긴 하지만 무엇보다 면에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며 "3mm의 굵은 면발에 세로로 긴 홈을 판 형태의 굴곡면을 사용해 면발 사이에 진한 국물이 잘 배어들어 풍미가 극대화될 뿐 아니라 쫄깃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측은 맛도 맛이지만 소비자들의 입소문까지 타면서 진짬뽕의 인기가 더욱 힘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품의 맛이 좋다보니 입소문이 나면서 새로운 고객들이 늘어니고 기존 구매고객의 재구매도 이뤄지는 것 같다"며 "판매가 워낙 좋아서 우리도 놀라고 있는 상태이긴 한데, 앞으로도 진짬뽕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영향도 짬뽕라면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국물 라면이, 여름철에는 비빔류 라면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 업계 일반적인 시각이다. 겨울철이 지나면 다시 짜왕 등이 두드러질 수도 있겠지만, 바꿔말하면 그 시기 이전까지는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농심과 오뚜기가 서로 경쟁을 벌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의 경쟁이 전체적인 카테고리를 넓혀 라면시장 전반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프리미엄 짬뽕라면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겨난 이후 많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내놓으면서 전체 판이 커진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잠시 주춤했던 라면시장 전체에 오뚜기와 농심의 프리미엄 라면 각축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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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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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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