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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선 안통하는 '안철수 국민의당'…8.5%p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1월21일 15:18

최종수정 : 2016년01월21일 15:54

타지역에선 '안철수 국민의당'이 '가칭 국민의당'보다 지지율 3.4%p 상승

[뉴스핌=박현영 기자]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의 이름 표기 여부에 따라 국민의당 지지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의당'과 '가칭 국민의당'으로 정당지지도 차이를 비교한 결과 안철수 의원의 이름을 표기했을 때가 19.4%로 표기하지 않았을 때의 16.0%보다 3.4%p(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조사기간을 비롯한 모든 조사 설계와 설문지는 동일하게 이뤄졌다. 

안철수 의원 <사진=뉴스핌DB>

국민회의 지지율 역시 천정배 의원을 포함했을 때가 1.5%로 '가칭 국민회의'의 지지율 0.5%보다 1.0%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안철수 국민의당'과 '가칭 국민의당'이 수도권에서 각각 19.4%, 13.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에선 각각 19.0%, 11.8%였다. 부산·경남·울산 역시 각각 15.2%, 10.9%로 나타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철수 의원의 이름을 포함했을 때 지지율이 상당폭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호남지역인 광주·전라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이 34.7%로 '가칭 국민의당'의 43.2%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의 이름을 포함하지 않았을 때 36.4%로 포함했을 때 지지율인 39.9%보다 3.5%p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두 의원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을 때 지지율이 29.9%에서 24.4%로 5.5%p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역시 두 의원 모두 거명하지 않았을 때 4.3%에 비해 거명했을 때 1.2%p 떨어진 3.1%로 조사됐다.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을 호명한 조사는 1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가칭 국민의당'과 '가칭 국민회의'로 특정 정치인을 호명하지 않은 조사는 1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5년 1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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