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유가 급등에 동반 강세, 지지선 회복

기사입력 : 2016년01월23일 06:07

최종수정 : 2016년01월23일 06:08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가 폭등, 배럴당 32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바닥을 찾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에 해당하는 1만6000과 1900 회복한 데서 안도하는 표정이다.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10.83포인트(1.33%) 오른 1만6093.51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37.91포인트(2.03%) 오른 1906.90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는 119.12포인트(2.66%) 급등한 4591.18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이날 주식시장에 훈풍을 몰고 온 것은 국제 유가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 폭등, 배럴당 32.19달러에 마감하면서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3월 양적완화(QE) 확대 기대감이 번진 데다 동북부를 중심으로 한파가 닥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주가 상승은 유가와 강력한 동조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크리스 가프니 에버뱅크 월드 마켓 대표는 “이날 주가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는 핵심은 유가”라며 “앞으로 유가가 V자 반등을 연출하지는 못하더라도 급락에 제동이 걸렸다는 의견이 번지면서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섰다”고 말했다.

버니 윌리엄스 USAA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유가가 반등한 데 따라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진정됐다”며 이날 주가 상승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폭락에도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고평가된 상태라고 그는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시장조사 업체 마킷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2.7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1.1을 웃돌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2월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546만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4.7%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전망했던 520만건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티모시 호퍼 TIAA-CREF 이코노미스트는 “실물경기가 미약한 가운데 회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 정책자들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적어도 6월까지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종목별로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시장 전망에 못 미친 매출 발표로 1% 이상 하락했고, 아멕스는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이익 발표에도 12% 가량 폭락했다.

반면 애플은 파이퍼 제프리가 내주 실적 발표에 앞서 매수할 것을 권고한 데 따라 5% 급등했다. 파이퍼 제프리는 오는 9월 아이폰 7 출시 기대로 애플 주가가 50%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 역시 3%를 웃도는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