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긴다" 진성욱 최전방 공격수 출격 ... 한국 vs 일본 선발 명단 발표 .<사진=대한축구협회> |
"무조건 이긴다" 진성욱 최전방 공격수 출격 ... 한국 vs 일본 선발 명단 발표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일전에 진성욱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30일 밤 11시45분(한국시각) 일본과의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최전방 공격수에 진성욱, 공격 2선에 류승우 문창진 권창훈이 나서고 중원은 박용우와 이창민이 맡는다. 포백은 심상민 송주훈 연제민 이슬찬이 구축하고 골대는 김동준이 지킨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고 있어 한국 일본은 1996 애틀란타 올림픽 예선 이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20년 만에 맞붙게 됐다.
한국은 피파랭킹 51위, 일본은 53위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지금까지 총 14차례 맞붙어 6승4무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일본에 진 적이 없다. 무조건 이긴다. 머릿속에 어느 정도 구상이 끝난 상황이다. 한국 특유의 근성으로 일본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축구협회는 한일전 응원구호로 ‘일본은 우리의 우승 자판(JAPAN)기’를 뽑았다. 일본의 영문 국가명인 JAPAN을 한글로 차용한 ‘자판’기라는 단어를 활용해 만든 응원구호다.
일본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은 “한일전은 월드클래스급 경기로 인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의 3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깨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992년 1월 27일 일본전부터 올림픽 최종예선 34경기(25승9무)에서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