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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품은 LGU+ 홈시어터 셋톱박스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2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2월01일 08:32

IPTV와 IoT를 우퍼 하나로 이용, 43.2만원

[뉴스핌=김선엽 기자] LG유플러스가 서라운드 입체 음향과 초고화질 4K UHD 영상은 물론 집안의 IoT 기기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U+tv Gwoofer’의 신모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4개의 스피커와 2개의 우퍼를 탑재해 영화관이나 콘서트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서라운드 입체 음향과 UHD 영상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또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는 ‘IoT 음성제어 기능’까지 새롭게 추가돼 IPTV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우퍼 신모델에는 홈 CCTV 맘카 가입자를 포함, 20만 가구가 이용하며 국내 홈 IoT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IoT@home’ 서비스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음성제어를 기반으로 한 홈 IoT 시대를 한발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기존 IPTV 셋탑박스에 IoT 허브를 탑재하고 “안방 불꺼”, “거실등 켜”, “플러그 꺼”, “가스락 잠거” 등의 음성명령으로 집안의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또 “리모콘 찾기”, “채널/음량올려’, “음악틀어” 등의 음성제어도 가능하다.

기존의 IoT제어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터치와 음성으로 제어를 했다면, 우퍼 IoT 셋톱박스는 스마트폰 없이도 거실에 앉아서 ‘음성’만으로 TV와 IoT 기기들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IoT 단말기 1종을 포함, 43만2000원(VAT별도)에 우퍼를 판매하며, 3년 약정 시 월 1만2000원(VAT별도)에 이용이 가능하다. ‘tv G 14’ 이상 요금제 이용시에는 월 2000원이 할인돼, 월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우퍼 셋탑박스는 120W 출력으로 일반 TV의 15~20W출력 대비 6배 이상의 고출력 음향을 제공, 웅장하고 생생한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UHD TV가 아닌, 풀HD TV를 보유한 고객도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한층 개선된 고화질의 풀 HD 화질로 시청이 가능하다.

또 시청 중인 프로그램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가장 좋은 음향모드를 제공하는 스마트사운드 기능도 제공된다. 영화, 음악, 스포츠, 클리어보이스, 표준의 5가지 음향 모드로 구성돼 고객이 시청중인 프로그램 정보를 셋탑박스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가장 적합한 음향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외에 저음역 대의 사운드를 대폭 줄여, 소리가 집 밖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하는 야간 모드 기능도 제공된다.

우퍼 셋탑박스는 4.5cm 두께에 가로 70cm, 세로 35cm의 슬림한 사이즈로, 본체와 우퍼, 스피커 5~6개를 설치해야 하는 홈시어터보다 집 안 공간을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헤어라인 메탈외장을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IPTV서비스담당 박종욱 상무는 “금번 출시되는 tv G 우퍼 신모델은 IoT와 IPTV가 융합된 최초의 상품으로 고객이 집안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서비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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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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