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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이너스금리 후폭풍] 10년국채 금리 음(-)으로 간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04일 15:09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5:08

JGB 10년물 수익률 0.045%…IB들 추가하락 예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가운데 일본국채(JGB) 10년물 수익률이 마이너스 영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심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예상했던 상황이라는 담담한 반응이다.

4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JGB 10년물 수익률은 사상 최저 수준인 0.045%까지 떨어진 뒤 이후 0.072% 수준에서 거래됐다.

JGB 10년물 수익률 한 달 추이. <출처=블룸버그>

채권분석가들은 JGB 수익률이 오래지 않아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당분간 JGB 10년물 수익률이 -0.05%~+0.15%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고,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올 연말까지 수익률이 -0.2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 국가들은 물론 일본에서도 단기물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사례는 있지만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이 제로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그만큼 JGB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력한 상태임을 시사한다.

낮은 수익률이 장기간 이어지면 만기 도래시 수익 손실을 우려한 투자자들로부터 수요가 줄어들 리스크도 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투자자들이 높아진 글로벌 시장 변동성 등으로 리스크 자산으로 옮겨갈 것이란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있다.

무디스 선임 애널리스트 크리스챤 드 구즈먼은 "일본 투자자들은 글로벌 리스크에 상당히 민감하다"며 "리스크 오프 환경일 때 이들은 당장 일본(국채)으로 몰려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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