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日 마이너스금리 후폭풍] "일본 부동산주 사라"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1:19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1:20

WSJ "부동산개발업체, 리츠로 자금 유입"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깜짝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의도했던 경기부양 효과를 불러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으나 부동산 시장에는 확실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이너스 금리 자체로 일본 경제를 살릴 수는 없겠지만 부동산 관련 주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통한 추가 완화 결정으로 엔화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호텔 공급은 점차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금리에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든 기업들의 신규호텔 건설 움직임은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관광산업 붐과 함께 소매점포 개설이나 관광지 개발 등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여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수혜를 입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 금리는 부동산 투자신탁과 같은 고수익 자산으로의 투자자금 유입도 부추겨 부동산 관련 주식들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개발업체나 부동산투자신탁(REITs. 리츠)는 BOJ 추가완화 결정 직후부터 이미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은행(BOJ) 정책회의 시점을 기준으로 부동산 관련주가 가파르게 오른 모습. <출처=블룸버그>

일본 부동산 개발업체 미쓰이 후도산은 마이너스 금리 결정이 내려지기 전날 종가 대비 12%가 뛰었으며, 미쓰비시 에스테이트는 9.7%가 올랐다. 도쿄증권거래소의 리츠(REITs) 지수는 6.9%가 상승했다.

매체는 BOJ가 이미 마이너스 수준인 금리를 필요하다면 더 내릴 수 있다고 밝힌 만큼 부동산 개발업체나 리츠의 추가 상승 여지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렸을 때 부동산주가 수혜를 입었던 사례는 일본보다 먼저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유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14년 6월 처음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뒤 같은 해 9월 금리 낙폭을 확대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유럽 부동산주가 두 차례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졌던 주와 그로부터 3개월, 6개월 후의 기간 동안 유럽 부동산주가 나머지 증시 전반보다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노무라에 따르면 현재 일본 리츠 가중평균 수익률(weighted average yield)은 3.3%로 일본국채(JGB) 10년물 수익률 0.07%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주 내지 수개월 동안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이 리츠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