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인덱스 투자 '새바람' 스마트베타 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TF에 도전장, 골드만 등 경쟁 후끈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배하는 월가의 보수적 투자 세계에 파란이 일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가 이른바 ‘스마트 베타’를 앞세워 자산 규모 4조달러의 ETF에 도전장을 내민 것. 몸집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앞으로 수년간 투자자들 사이에 스마트 베타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금융 업계에서 베타는 시장의 움직임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펀드매니저의 적극적인 기법과 전략이 동원되는 ‘알파’와 대조를 이루는 용어다.

ETF나 뮤추얼펀드 가운데 인덱스펀드가 베타 수익률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상품에 해당한다. 특히 ETF는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알파’ 수익률 창출이 어려워진 데다 투자자들 사이에 보수적인 성향이 확산되면서 지난 수년간 뭉칫돈이 밀려들었다.

하지만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는 결점이 자리잡고 있다. 가령, 채권 지수는 대규모 발행자들을 중심으로 치우치는 경향을 보이며, 주가 지수 역시 대형주의 등락에 휘둘리는 측면이 크다.

업체간 경쟁 측면에서 ETF 시장의 구조 역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블랙록과 뱅가드,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소위 ‘빅 3’가 ETF 시장의 80%를 지배하고 있고, 외형이 클수록 유리한 시장 특성상 그 밖에 IB 업체들이 처음부터 승부를 겨루기 어려운 실정이다.

머니매니저들이 스마트 베타 상품 개발에 혈안이 된 것은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액티브 베타라고도 불리는 이 상품은 ETF와 같은 보수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하되 매니저의 기법을 일정 부분 동원해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오펜하이머펀드와 레그 메이슨, 프랭클린 템플턴,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까지 월가의 대형 머니매니저들이 이미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존의 ETF가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 상품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2세대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 베타 펀드가 급격하게 외형을 확대할 것으로 업계 애널리스트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위키피디아의 금융 사이트인 인베스토피디아에서 지난해 스마트 베타가 최고 인기 검색어로 부상했다.

유동성 흐름에서도 스마트 베타 펀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미국 ETF 시장 규모가 1조7000억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스마트 베타 상품이 이미 ETF 외형의 20%를 넘어섰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3년 연속 스마트 베타 상품으로 유입된 자금이 매년 6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벤 존슨 모닝스타 ETF 리서치 이사는 “시중 유동성을 놓고 ETF와 스마트 베타 사이에 전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다만 스마트 베타가 ETF 시장의 차세대 대안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수익률로 경쟁력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쟁이 이미 본격화됐고, 앞으로 3~4년 사이 뜨겁게 가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설리번 레그 메이슨 최고경영자는 “자산운용 업계에 가장 위험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며 “업계와 시장의 변화가 무섭도록 급속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