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JP모간 "ECB, 올해 예금금리 -0.7%까지 내린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10일 04:29

최종수정 : 2016년02월10일 10:0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마이너스 예금금리와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재 마이너스(-)0.3%인 예금금리를 -0.7%까지 내릴 것이라고 투자은행(IB) JP모간이 전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사진=블룸버그통신>

JP모간은 9일(현지시간) ECB가 공격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해 올해 예금금리를 현재보다 40bp(1bp=0.01%포인트) 낮은 -0.7%로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간은 ECB가 당장 다음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0.3%에서 -0.5%로 낮추고 오는 6월 또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3월 말로 예정된 채권매입프로그램 종료 시점 역시 2017년 말로 미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렉 푸제시 JP모간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성장률 전망 변화보단 지속해서 약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제시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예상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ECB의 목표치를 향해 오르는 것은 더딜 것이고 ECB는 하방 위험이 지속하는 여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통화정책위원회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신흥시장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의) 하방 위험이 다시 증가했다"며 "따라서 다음 회의에 우리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ECB가 통화정책 재검토 계획을 밝힌 후 12월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양적완화 시행 기간을 연장한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발언은 오는 3월 추가 예금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기간 혹은 규모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미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매일같이 상승하면서 ECB가 더욱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메르츠방크의 란 응위엔 외환 전략가는 "ECB는 환율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채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유로화가 매일같이 상승하는 가운데서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완화 수단이 나올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위험 회피 현상이 지속하고 안전자산으로서 유로화에 대한 수요가 지속한다면 유로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면서 "ECB는 이것을 영원히 참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