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감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애로 상담반 설치

기사입력 : 2016년02월11일 08:55

최종수정 : 2016년02월11일 10:08

해외사무소 동원해 24시간 금융시장 동향 밀착 모니터링

[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른 관련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금융애로상담센터 내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애로 상담반'을 설치키로 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1일 북한 미사일 발사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진 원장은 "상담반 설치를 통해 오늘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124개) 및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직접 금융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이라며 "입주기업의 유동성현황을 일일 모니터링하는 등 기업의 자금애로가 실질적으로 해소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보험사 등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에 대한 무분별한 대출금 회수, 금리인상 등을 자제토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국내은행의 개성공단 입주기업(124개)에 대한 신용공여 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1조 1069억원에 달한다.

금감원은 해외사무소를 동원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금융시장 동향도 밀착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진 원장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및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중국시장 불안과 유럽과 일본의 주가급락 등 리스크요인과 맞물려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출 등 이상 징후 발견시, 비상대응계획(컨틴젼시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토록 지시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북한리스크도 조금 더 다른 각도에서 파생적인 영향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