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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반목해 돈벌기 힘들것' 주소천 인민은행장 헤지펀드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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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수장 발언에 설연휴 7일 쉰 중국증시 향배 촉각

[뉴스핌=이승환 기자] 한동안 입을 열지 않았던 미스터 위안화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위안화 환율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중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했을 때 위안화 가치가 더 이상 하락을 이유가 없다는 것. 동시에 위안화 투기 세력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 기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일주일만에 개장하는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14일 “저우 인민은행장이 춘제 연휴 마지막날 이례적으로 현재 중국의 경기 상황에 관한 의견을 피력했다”며 “위안화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는 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저우 행장은 이날 중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고려했을 때 위안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6.9%의 GDP 성장률이 글로벌 경제 수준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고 국내 투자도 여전히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한 인민은행이 환율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통화 바스켓 대비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위안화 가치가 하락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통화바스켓 대비 위안화가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가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할때 주로 제시하는 근거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위안화 환율의 통화바스켓 연동제 시행을 밝히면서 13개 통화바스켓 대비 위안화 환율을 계산하는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를 고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인민은행 수석경제학자 마쥔은 “현재 위안화 환율이 전적으로 미달러에 연동해 움직이는 것도, 그렇다고 완전히 자유롭게 등락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향후 통화바스켓에 대한 연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위안화 흐름을 견지하는 게 당국의 주요 정책기조다”라고 설명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사진=바이두(百度)>


저우 행장은 이날 특히 ‘투기’라는 단어를 19차례나 언급하면서 글로벌 헤지펀드 셀차이나 세력에 대한 경고를 반복했다.

그는 “글로벌 투기세력이 역량이 중국 자산 매도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중앙 경제공작회의를 통해 환율시장과 주식시장, 채권시장 등으로 위기감이 번져나가지 않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투기세력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규모가 크고 자원이 풍부한 중국과 반목해서 돈을 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환율의 탄력적인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소위 ‘스펀지 방패’를 사용해 투기세력에 대한 과도한 공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저우 행장의 설명이다.

저우 행장은 아울러 자본이동과 자본유출의 차이점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와 관련이 깊은 기업들이 자본을 움직이거나 부채구조를 조정하는 것은 정상적인 행위이며 이로 인한 외환보유고 감소를 자본유출로 단정하지 말야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한 중국 인민은행의 글로벌 경제와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인민은행은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부단이 노력하고 있고 일정부분 성과도 거뒀지만, 만족스러운 소통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라고 토로했다.

저우 행장은 이날 환율 외에도 전자화폐 도입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인민은행은 오래전 연구에 착수했고 완전히 도입되기까지는 10년정도가 걸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저우 행장의 이번 발언에 대해 중국 경제 경착륙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길었던 춘제 연휴를 끝내고 문을 여는 중국 증시를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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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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