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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형 SUV 니로 유럽 공략 '시동'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14:43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4:43

유럽 현지서 관계자 초청 공개 행사…K5 PHEV·왜건 함께 공개

[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니로(Niro)를 통해 유럽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에서 관계자들을 초청해오는 3월 예정된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 예정인 신차 등을 사전 공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연내 유럽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니로,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형 K5 스포츠왜건 등 신차 3개 차종을 공개했다.

우선 니로는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 모터는 최대출력 43.5 마력(32kw 환산), 최대토크 17.3kgf·m 으로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1.56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초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소재 활용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차 소형 SUV 니로.<사진=기아차>

기아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니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와이드 그래픽 형상을 강조한 전면부,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실루엣 라인과 역동적인 루프랙을 갖춘 측면부, 리어 와이퍼 마운트부에 후방카메라를 위치시켜 깔끔한 테일게이트를 갖춘 후면부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이날 K5(현지명 뉴 옵티마) PHEV 모델도 선보였다.

신형 K5 PHEV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2.0 GDI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K5 PHEV 모델은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모터로만 27마일(약 44km)을 주행할 수 있다.

K5 스포츠 왜건(현지명 뉴 옵티마 스포츠 왜건)도 이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K5 왜건은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스페이스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지역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엔진은 1.7 디젤과 2.0 가솔린이 탑재될 예정이며 성능에 주안점을 둔 GT 모델들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K5 스포츠 왜건의 제원은 기존 K5세단의 전장(4855mm)과 전폭(1860mm)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고가 적재공간 증가에 따라 1470mm로 높아졌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553ℓ로 세단 대비 48ℓ 증가했으며 후석시트는 4:2:4의 비율로 분할 폴딩되어 스키, 스노우보드 등 야외활동을 위한 물품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는 등 실용성이 극대화됐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형 차급 판매의 3분의 2가 왜건일 정도로 유럽은 왜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K5 스포츠왜건은 유럽시장에서 기아차 입지를 드높여줄 중요한 모델이다"고 말했다.

신형 K5 왜건 모델.<사진=기아차>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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