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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펀드] 베트남, 다시 바람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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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호재, FDI 지속 등 장기적 성장 기대"
10년 장기 내다보고 분산투자 차원으로 접근

[뉴스핌=이에라 기자] "10년 투자는 '제2의 중국' 베트남으로."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출시를 앞두고 베트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0년 이상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성장 과실을 향유할 수 있는 투자처로 인정받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6%대의 성장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호재,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을 베트남의 장점으로 꼽았다.

◆ 한국·유리운용, '베트남' 비과세 해외펀드로 승부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유리자산운용은 오는 29일 출시되는 비과세 해외펀드로 베트남 주식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그로스펀드'로 성장주를 공략한다. 지난 10년간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쌓아온 리서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알짜 종목을 발굴한다. TPP 등 경제환경 변화 수혜 종목과 소비 시장 형성의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수 있는 대표 종목에 투자한다.

유리자산운용이 준비 중인 '베트남펀드'는 베트남 특화 운용사인 피데스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 현지인 등으로 리서치 조직을 갖춘 피데스가 분석한 대형주, 중소형주 중 일부를 편입한다.

최근 이 운용사들은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 판매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투운용은 호치민 리서치사무소 배승권 주식운용팀장이 직접 PT에 나섰다. 

◆ TPP 호재, 외국인 자금 이끈다..6% 성장세도 눈길

국내 펀드 투자자들 사이에서 베트남은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 2006년 해외펀드 붐 당시 베트남은 단연 '핫(Hot)'한 시장이었다. 운용사들은 5년 만기로 베트남펀드를 잇따라 설정했고 1조원 넘는 뭉칫돈이 들어왔다. 하지만 2007년 이후 베트남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 아픈 기억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시장이 그 당시와 다르다고 평가한다. TPP 체결 효과로 인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증가, 외국인 투자 지분 한도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증시를 끌어올리는 테마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TPP 체결로 향후 10년간 335억달러의 경제 부흥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해 베트남에 대한 FDI는 228억 달러로 전년보다 12.5% 뛰었다. 기존 49%였던 외국인 투자 지분 한도는 100%까지 확대 되는 중이다. 아직 사이공증권 1곳만 제한을 완화했지만, 연말 쯤이면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6% 후반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지난해 성장률은 6.7%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6%대를 유지했다. 반면 주가수익배율(PER)은 10.2배로 인도(18.6배)나 인도네시아(15.9%), 말레이시아(16.1%) 등 다른 아세안 국가보다 저평가 됐다.

정기진 유리자산운용 마케팅 팀장은 "중국이 조정을 받고 있고 글로벌 시장 전체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지만, 동남아시아 중 성장성이 가장 유망한 곳은 베트남"이라며 "평균 연령이 29살에 불과해 젊은 노동인구도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분산투자 차원 장기 접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 신흥국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베트남 증시도 곤두박질쳤다.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차원에서 베트남에 접근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증권사 PB는 "과거 베트남펀드로 손실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분위기도 많다"며 "해외 비과세펀드 포트폴리오 중 일부만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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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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