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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혁명] MWC 강타한 가상현실, 상상에서 일상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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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혁신과 하드웨어의 진보, 1인칭 시점 콘텐츠의 활성화

[편집자주] 가상현실(VR)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삼성과 페이스북은 VR 공동개발을 선언했고 LG는 VR을 통해 '주머니 속의 테마파크'를 약속했다. 오락, 영화부터 가상 여행, 가상 스포츠까지 VR이 빠르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VR 헤드셋 가격은 이제 십만원 남짓. '1인 1VR 기기' 시대가 도래할 것인가. VR이 바꿔놓을 우리 일상을 조망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한다.

[스페인(바르셀로나)ㆍ서울=심지혜 김선엽 이수경 기자] 지난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는 바야흐로 도래할 가상현실 시대 서막을 알렸다. 전시회장 곳곳에는 글로벌 ICT 업체들의 VR체험관이 마련,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VR을 즐기는 관람객들은 곳곳에서 롤러코스터를 탈 때처럼 비명소리를 내질렀고, 대기자들은 어린아이들처럼 설레는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렸다.

일반 관람객 뿐 아니라 기업 CEO들도 VR을 직접 체험하며 감탄을 내뱉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노키아 부스를 찾아 VR을 직접 체험했고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역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VR 기술의 빠른 진보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제 2차관도 SK텔레콤 전시관에서 VR을 체험한 뒤 기자들과 만나 "360도 동영상을 보니까 그렇게 불편한 것 같지 않았지만 좀 더 편리해졌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VR시장을) 선도할 만한 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 행사에서 한 관람객이 VR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심지혜 기자>

◆ 어느새 일상 깊숙이..통신사도 출사표

# 2015년 7월, 가상현실 방송 기업인 넥스트VR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축구경기를 HMD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로 실시간 생중계하는데 성공했다. 넥스트VR을 이용하면 운동장에 서 있는 것처럼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골키퍼의 시점으로도, 미드필더의 위치에서도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축구 뿐 아니라 농구부터 레이싱 경기까지 각 종 라이브 가상현실 방송을 넥스트VR은 제공하고 있다.

# 시리아 내전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프로젝트 시리아’는 가상현실이라는 전달 방식으로 인해 화제가 됐다. 갑자기 옆으로 날아든 포탄, 눈 앞에 자욱한 연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보이는 광경들, 사방에서 들리는 고함소리 등 재구성된 가상현실은 글이나 동영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생생함을 전달한다.

여전히 먼 얘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VR이 이미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국내에서도 통신사와 대형 전자업체는 물론 여러 스타트업 기업들까지 VR 시장에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각각 VR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거나 조만간 제공할 계획이며 게임사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조이시티, 블루홀스튜디오 등이 VR 콘텐츠 게임 개발을 공개했다.

또 CGV는 국내 47개 극장에 78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해외에서는 중국(베이징, 대련, 시안)을 비롯해 미국(LA, 라스베이거스) 등에 마련했다. 

넥스트VR이 선보인 가상현실 농구 콘텐츠 화면 <출처:http://www.nextvr.com>

스크린X는 극장 정면 스크린뿐 아니라 양옆 벽면까지 사용해 3면 270도의 입체적 화각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CGV는 2020년까지 세계에서 1000개 이상 스크린X 상영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도 업계의 VR 신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마련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일 콘텐츠 신시장 창출 간담회를 갖고 향후 3년간 게임과 가상현실(VR) 등 차세대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1557억원의 예산 투입 계획을 밝혔다.

◆ VR, 왜 가능해졌나

수년 전만 해도 상용화 가능성에 물음표가 달렸던 VR이 갑작스레 전 세계인을 흥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왜일까. 전문가들은 가격혁신과 하드웨어적 진보, 1인칭 시점 콘텐츠의 활성화 등을 꼽는다.

가상현실을 즐기기 위해서는 고글처럼 머리에 착용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ㆍHead Mount Display)가 필수인데 올 초 오큘러스는 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599달러에 내놓았다. 삼성전자 역시 이미 오큘러스 VR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용 HMD VR인 '기어 VR'을 12만8900원에 선보였으며 구글 카드보드는 수 만원에 불과하다.

하드웨어 혁신도 VR시대의 도래를 앞당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VR기기의 가장 큰 한계로 꼽혀왔던 것이 반응 시간 지연에 따른 어지러움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행사 기간 중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에서 VR을 체험하는 관람객 모습. <사진=심지혜 기자>

LG경제연구원 서기만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들어 OLED와 같은 고속 응답 기반의 디스플레이가 발달하고 프로세싱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 문제가 점차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오큘러스나 소니의 제품은 지연시간이 18ms에 불과하며 여기에 더해 오큘러스는 영상 중간중간에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빠른 속도의 검은 화면을 삽입해 잔상에 의한 어지러움을 적게 느끼게 하는 등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인칭 시점'의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이 각광을 받는 것도 VR의 흥행을 예고하는 요소다. 가상현실 콘텐츠 안에서 사용자는 가상공간 속에서 어디에 있을지, 무엇을 볼 지, 심지어는 무엇을 보지 않을지까지도 직접 결정한다. 1인 방송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다.

이상호 GREW Creative Lab 대표는 "당장 게임과 가상현실이 접목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신생 미디어나 MCN 쪽에서 360도 영상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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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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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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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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