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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톡]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vs진구♥김지원, 직진 軍로맨스…"다음이 궁금하지 말입니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04일 13:56

최종수정 : 2016년03월04일 16:14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군로맨스에 불을 지켰다. <사진=‘태양의 후예’ 캡처>

[뉴스핌=박지원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커플과 진구·김지원 커플이 훈훈한 군로맨스에 불을 지켰다. 송송커플이 역대급 와인키스를 나누며 달콤함을 전한데 반해 구원커플은 애틋한 이별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만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4회에서는 낯선 땅 우크르에서 다시 만난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와 만나자마자 이별을 맞은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아랍의장을 살려야한다는 강모연의 말을 신뢰, 상관의 지시를 어겼다. 시진은 모연이 아랍의장의 수술을 마칠 때까지 모연을 포함한 의료진과 환자를 지켜냈다. 이후 시진은 명령 불복종으로 보직해임 됐다.

자신 때문에 시진이 보직해임 됐다는 사실에 모연은 시진을 찾아가 사과를 했지만, 시진은 “내 철칙이 미인과 노인과 아이를 먼저 지키자는 건데 미인과 노인 둘 다 있는데 안 지킬 이유가 없다. 오늘 아주 용감했다”며 오히려 모연을 칭찬했다.

‘각 잡힌’ 군생활 중에도 시진은 모연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아랍의장이 고마움의 표시로 건넨 ‘만능패스 명함’을 가지고 차를 빌린 시진은 모연과 짧은 시간 데이트를 했다.

아랍의장이 건강을 회복하면서 시진의 징계 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명분상 시진은 감봉과 함께 소령 진급 누락을 당했다.

이를 안 모연은 시진의 상관을 찾아가 “내 잘못”이다 따지고 들었지만, 이때 역시 시진은 “내가 여자하나 구하자고 그런 것 같냐”며 화를 냈다. 이어 “모든 것이 ‘군인으로서의 사명’ 이었다. 군 문제는 군에서 알아서 한다”는 말로 선을 그었다.

이에 모연은 “내 걱정이 당신 일에 끼어들어 정말 미안하다”며 울면서 자리를 떠났다.

이날 밤 조리실에서 와인을 든 시진은 물을 마시러 온 모연과 마주쳤다. 시진은 자신을 보고 피하는 모연에게 “같이 있고 싶다”며 와인을 내밀었다.

모연은 병째 와인을 마시며 시진에게도 권했지만, 시진은 “파병군인은 술 못 마십니다. 아깐 몰래 마시려고 했는데 지금은 목격자가 생겨서 망했습니다”라고 아쉬워했다.

모연은 앞서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고, 시진 역시 모연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후 시진은 앞서 한국에서 무산됐던 극장 데이트 이야기를 꺼내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시진이 “함께 영화보고 술도 한 잔 하고 싶었는데, 그 영화 봤어요?”라고 물었다.

모연은 "아뇨. 그때 영화 안 봤어요. 다음에 남자랑 영화 볼 때는 재밌는 영화는 피해야겠어요. 그 영화가 천만이 될 때까지 기사가 매일 쏟아지는데 그 영화는 나에게 곧 유시진이라 자꾸 생각이 났어요"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시진은 그런 모연을 뚫어져라 쳐다봤고, 모연은 "되게 먹고 싶은가 봐요"라며 와인을 건넸다. 시진은 "방법이 없진 않죠"라며 모연에게 박력있게 키스를 전했다.

‘태양의 후예’ 진구·김지원 커플이 군로맨스에 불을 지켰다. <사진=‘태양의 후예’ 캡처>

한편, 서대영과 윤명주 커플은 또 한 번 엇갈렸다.

대영을 만나기 위해 우크르에 온 명주는 복귀 명령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대영과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이날 공항에서 대영과 마주친 명주는 “어디가십니까? 또 도망가십니까?”라고 물으며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미동도 없이 “복귀 명령을 받았다”며 보고를 하는 대영. 명주는 대영의 뺨을 세차게 때렸다. 그리고 “작전상 후퇴라고 말해. 기다리라고 말해. 무슨 수를 쓰든 다시 오겠다고 말해”라며 대영의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대영은 명주에게 “모기가 많습니다. 더워도 꼭 전투복 입으십시오”라는 걱정의 말을 남기고 스쳐지나가다 다시 명주를 끌어안고 “파병지에서 몸조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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