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정재찬 공정위원장 "삼성 협력사도 기술개발 노력해야"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16:40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16:40

공정거래 협약 체결식서 밝혀

[뉴스핌=황세준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삼성 협력사들에게 기술개발 노력을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6년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식' 행사에서 협약 내용에 거래관행 개선 및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방안들이 잘 포함돼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먼저 "삼성은 점차 경쟁이 심화돼 가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스마트폰, 메모리 반도체 등 주력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유지해 옴으로써 세계 대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잘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러한 성과는 삼성이 일찍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거래관행을 스스로 개선하면서 협력사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결과"라고 언급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오늘 협약을 체결한 삼성 9개 계열사들은 협약이 성과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애써 주기 바란다"며 "2차 협력사에 대한 1차 협력사의 대금지급조건 개선을 위해 대기업이 시행한 방안도 새로운 평가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협력업체들도 상생협력 지원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술개발 등 많은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며 "공정위는 협약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행결과 평가시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향상, 비용절감 등 효율성 증대정도를 비중있게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동시에 "협약이행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 홍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협약체결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경제가 세계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며 "삼성이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경쟁력 있는 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면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