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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국증시투자포인트] 칭밍제 연휴로 내달 4일 휴장, ‘13.5규획’ 공급측 개혁 및 신산업 강조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09:57

최종수정 : 2016년03월18일 10:25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칭밍제(淸明節, 한식)를 맞아 4월 4일 중국 증시가 휴장한다. ‘13.5규획요강(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요강)’ 전문이 공개된 가운데 ‘공급측 개혁’과 신산업 육성이 강조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유가하락으로 유전 채산성이 악화되며 중국 대형 석유업체들의 경영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이미지=바이두(百度)> 

◆ 중국 증시, ‘칭밍제’ 휴장

칭밍제 연휴로 중국 증시가 휴장한다. 상하이거래소는 내달 2일(토요일)부터 4일(월요일)까지 휴장한 뒤 5일(화요일)에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4일 후구퉁(홍콩 및 외국인의 상하이증시 투자) 거래가 중단된다.

◆ ‘13차 5개년규획요강’ 전문 공개, ‘공급측 개혁’·신산업 육성 강조

‘13차5개년규획요강(요강)’ 전문이 공개됐다. ‘요강’은 공급측 개혁 추진 노력을 배가할 것과 차세대IT·신에너지자동차·바이오기술·녹색 저탄소 등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또한 선진반도체·로봇·차세대 항공장비·가상현실·미디어 등 분야의 혁신과 산업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중국 최대 유전 ‘다칭유전’, 경영위기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중국 주요 유전이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복수 매체는 중국 최대 유전이자 페트로차이나(中石油)의 핵심 유전인 다칭(大慶)유전이 저유가로 인한 가격 압력에 부딪히며 지난 2달간 50여억 위안(한화 약 895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경영부담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다칭유전 당위원회 장완춘(姜萬春)서기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업계는 ‘세계 석유개발사의 기적’이라고 불려온 다칭유전이 현실적 모순과 문제에 직면했으며, 페트로차이나의 지속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시노펙은 산둥성 성리(勝利)유전단지 내 5개 유전의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시노펙은 지난해 성리유전이 92억 위안의 손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 안신(安信)증권, “시장 반등폭 상당, 3200포인트까지 오를 것”

17일 기준 상하이종합지수가 5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지금의 반등세가 3200포인트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안신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쉬뱌오(徐彪)는 “시장에 상당한 반등이 나타날 것이고, 반등 속에 3200포인트를 보게 될 것”이라며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업계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쉬뱌오는 그 근거로 ▲ 현 구간에서 매도세력이 거의 힘을 잃었고, 기관투자자는 포지션을 더 이상 축소할 능력이 없다는 점 ▲미니 인플레이션이 대두하는 과정에서 기업이익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6월로 넘어간 가운데 현재 반등 기회가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 기관투자자,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체인에 관심 폭발

중국 기관투자자들이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상장사들에 대한 시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통계자료를 인용, 최근 1달간 다수 신에너지자동차 관련 상장사들이 기관투자자들의 시찰주문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리튬업계 양대 기업인 천제리업(天齐锂业)과 감봉리업(贛鋒鋰業)은 지난 1달간 각각 51개, 21개 기관투자자의 시찰을 받았다고 전했다. ▲ 정부의 강력한 정책지원 ▲수요 강세 ▲실적 큰 폭 상승 등이 기관투자자들이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이며, 향후 관련 섹터의 오름세가 기대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17일 천제리업(002466.SZ)과 감봉리업(002460.SZ)은 각각 10% 이상 급등한 141.96위안, 45.32위안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 만과A(萬科A, 000002.SZ) AH주 가격차 47%

중국 대형 부동산주닌 만과(완커)A의 AH주 가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만과A가 6월 18일까지 주식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A주 주가는 24.43위안으로 최고 수준에서 거래 중지 중이다. 반면 정상 거래 중인 H주 주가는 지난해 12월 18일 22.9HKD에서 현재 19.9HKD까지 하락하며 AH주 주가 격차가 A주 거래중지 전의 28%에서 현재 47%로 더욱 벌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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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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