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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아이오닉, 친환경차 대중화 선도 아이콘”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16:16

최종수정 : 2016년03월18일 16:29

[제주 뉴스핌=김기락 기자] 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이 18일 “아이오닉은 전 세계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양 부회장은 “현대차는 지난 2014년 12월 친환경차 관련 비전 발표를 통해 2020년까지 22차종으로 글로벌 시장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하지만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더 커져 2016년 현재 2020년 26개의 차종으로 글로벌 시장 2위가 되겠다고 목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하이브리드 10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8종, 전기차(EV) 6종, 수소연료전지차 2종 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은 다양한 라인업 확대가 가능한 이유는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핵심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1990년대 초부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해왔다. 그 결과 쏘나타를 비롯해 그랜저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고, 지난 1월엔 현대차의 첫 번째 친환경 전용차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국내 선보이게 됐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전기차, 또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양 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은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에 힘입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자동차 강국이 됐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경쟁력은 기업의 경쟁력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의 경쟁력은 최고의 기술력에 달려있다”며 “현대차는 친환경차 개발에 힘을 쏟아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부회장은 “2015년 교토의정서 이후 18년 만에 전 세계 대표들은 파리협정을 채택.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연비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오전 아이오닉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국내 첫 공개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1월 출시한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차량으로, 100% 순수 전기차다.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사진=김기락 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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