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국에 1-0승 석현준 결승골... 슈틸리케호 8경기 연속 무실점 신기록.<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 태국에 1-0승 석현준 결승골... 슈틸리케호 8경기 연속 무실점 신기록
[뉴스핌=김용석 기자] 석현준이 전반 5분만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평가전에서 석현준의 골로 1-0으로 승리, 8경기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석현준은 전반 5분 박스 왼편에서 고명진의 스루 패스로 찔러 준 공을 건네 받아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중거리 슛, 태국의 골망을 갈랐다. 석현준의 A매치 3번째골,
태국은 선제골 허용후 간간히 역습을 했지만 한국의 공세에 밀려 하프라인을 잘 넘어오지 못했다.
전반 31분 남태희가 왼쪽에서 건넨 공을 이정협의 머리를 갖다 됐으나 불발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석현준이 왼발 슈팅으로 태국의 오른쪽 골대를 노렸으나 빗나갔다.
태국은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격으로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1분에는 태국이 골문 앞으로 뚝 떨어트린 공을 김승규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후반 19분에는 이정협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발에 맞고 나오자 기성용이 쇄도해 오른발을 살짝 갖다 됐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1분 기성용과 정우영 대신 주세종과 한국영을 투입했고 후반 26분에는 이정협 대신 이청용을 투입, 남태희와 함께 원톱 석현준의 공격을 도왔다.
이후 피파랭킹 57위 한국은 118위 태국에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