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국내은행,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부담 벗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당분간 0% 유지

[뉴스핌=김지유 기자] 은행과 은행지주회사들이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부담에서 벗어났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에 대한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수준을 0%로 결정하고, 당분간 이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기대응완충자본 규제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해 과도한 신용팽창기에 은행들이 최저자기자본을 초과하는 완충자본을 쌓도록 하는 제도다. 

신용팽창기에는 적립 비율을 높여 은행이 완충자금을 추가로 쌓도록 하는 내용이다. 반면 위기 시에는 규제 비율을 낮춰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지 않도록 한다. 이를 통해 은행들이 경기변동폭을 증가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것.

경기대응완충자본이 도입될 경우 국내은행들의 자본확충 부담이 커진다. 민간신용 익스포저(대출, 유가증권, 파생상품 등) 대비 0~2.5%를 보통주자본(보통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으로 쌓아야 한다.  이번 금융위 조치로 이같은 자본적립부담에서 벗어났다. 

 

 

경기대응완충자본 운용 관련 해외사례 <사진=금융위원회> 

전세계 은행의 자본비율규제를 정하고 있는 바젤위원회는 지난 2010년 시스템리스크 상황에서 은행의 자금중개기능 유지 등을 위해 경기대응완충자본 도입을 결정했다.

금융위도 지난해 12월 은행업감독규정·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이를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위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판단을 위해 ▲바젤위가 공통지표로 권고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신용 갭 수준 ▲최근 거시경제 상황 및 재정·통화정책 기조와의 조화 ▲해외 운용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바젤회원국(27개국)에서 도입근거를 마련한 23개국 중 19개국이 적립수준을 0%로 결정하게 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분기별 점검 및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융위에서 적립여부와 적립수준을 심의·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