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S7 수율·원가개선 외친 삼성전자, IM 영업이익률 '쑥'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16:09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16: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갤럭시S7엣지 수율 개선→수익성 제고로 1Q 깜짝실적 견인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갤럭시S시리즈의 수율(불량 없는 제품 양산율)과 원가개선을 강조한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이 1분기 실적개선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한자릿 수로 추락했던 추락했던 영업이익률이 10%대 초반 반등이 예상되고 있는 것.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최근 최대 1조원 가까이 상향 조정됐는데, 그 중심엔 '갤럭시S7엣지의 수율 개선→수익성 제고' 선순환 구도가 자리잡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자릿수로 급락했던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10%대 초반(12~14% 추정)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갤럭시S7 시리즈 판매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는 'S7엣지'의 수율이 향상되고 수익성 제고로 이어지면서 IM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상당 부분 개선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수율과 원가개선 노력으로 갤럭시S7의 원가가 전작인 갤럭시S6의 원가보다 15%~20% 정도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7을 팔면 팔수록 갤럭시S6보다 수익성이 좋아지는 구조라는 얘기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7가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적다는 이유로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시각과 달리 출하량이 양호하다"며 "오히려 낮은 원가로 제품 개발비가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14%로 전 분기 대비 4%포인트나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도 "1분기에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IM 영업이익률이 10%에 못미칠 것으로 봤는데 지금으로선 12~13%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수익성이 원가와 수율개선을 근거로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기업분석1팀장도 "작년에는 엣지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수율이 잘 안잡힌 상황에서 판매가 이뤄져 수익성이 떨어졌는데, 지금은 엣지 수율이 높은 상태에서 팔면 팔수록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상 IM부문의 분기 매출액이 25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이 2만% 개선되도 5000억원의 수익 향상으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IM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예상보다 6000억원~1조원 정도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대표적으로 대신증권이 IM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6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NH투자증권도 IM부문 1분기 영업이익이 3조4000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삼성전자의 IM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17.92%, 17.98%까지 치솟으며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견인한 바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014년 13%대로 꺾였고 지난해에는 한자릿 수(9.79%)로 고꾸라졌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7%대로 급락한 이후 4분기에 소폭 회복했지만 9%(8.92%)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한때 분기당 7조원 가까이 육박했던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분기당 2조원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갤럭시S7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영업이익 3조원, 영업이익률 10%대 진입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IM부문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S7 효과가 연말까지 이어질 지에 대해선 아직 불확실하다.

이정 팀장은 "갤럭시S7 판매 초기라 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최소한 2분기까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IM부문 관계자는 "(IM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어느 정도 될 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좋은 것 만큼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