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장비 기업 우수성 홍보 및 사업기회 모색
[뉴스핌=황세준 기자] 디스플레이업계가 중국서 현지 기업과의 교류회를 열고 전시회에도 참가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한·중 디스플레이 기업 간 1:1 상담회 및 임원진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상담회는 심천평판디스플레이협회와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중국 심천소재의 패널, 필름, 터치, 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국산 터치 및 장비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주요 경영진 및 실무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참가기업은 동진쎄미켐, 케이씨텍, 키오스크코리아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 5개사와 심천천마, 리엔더(Liande), 디징광전(Shenzhen DJN Optronics Technology) 등 심천평판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원사 10여개사 등이다.
협회는 또 8일부터 10일까지 심천에서 열리는 'CITE 2016' 전시회에 동진쎄미켐, 이엘케이, 미래티엔에스, 에이앤아이 등 국내 장비 및 부분품, 재료 업체 10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중국 최대 중국전자정보박람회인 CITE 전시회 참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행사에는 CSOT, BOE 등 중국 주요 패널기업 뿐만 아니라 재팬디스플레이(日), LG디스플레이 등 세계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 및 관련 부품·소재, 장비업체가 모두 참여한다.
협회는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참가업체들에게 해외바이어와의 사전 매칭, 홍보물 제작, 통역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협회는 향후에도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및 재료, 부품·소재업체의 해외진출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전시 한국관 운영 및 로드쇼 등 다양한 사업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5월경 중국 쿤산(CIE 2016)에서 한중 디스플레이 기업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원자재․장비 교류회 및 무환/합비 개발구 방문 교류회'를 개최하고 상/하반기에 각각 중국 현지 기업을 방문해 경영진 및 기술․구매 책임자를 대상으로 1:1 상담 등 '중국 현지기업 방문 로드쇼'를 추진한다.
10월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IMID) 2016 전시회 기간 중 해외바이어 초청무역상담회를 열어 해외 유망 수요기업 경영진 및 기술․구매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장비 및 재료, 부품·소재업체의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